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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

이경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4/03/20 [07:45]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저질러진 일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
 
姜太公(강태공)의 집이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을 지경에 이르자 부인 馬씨가 달아나 버렸다.
 
나이 60이 넘어서 渭水(위수)에서 낚시질을 하다가 周(주)나라 武王(무왕)의 아버지西伯(서백)의 도움으로 수상이 되었고 제나라의 諸候(제후)가 되었다.

▲ 이경태     ©브레이크뉴스
제후가 되자 馬씨가 함께 살기를 청하자 물 한동이를 마당에 담았다가 다시 담아 한 동아가 되면 살겠다고 하자 엎질러진 물은 다시 채울 수 없는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이거늘... 馬씨는 물을 훑어 담으며 채우겠다고 침을 뱉어 보탰다.
 
불쌍한 馬씨를 위해서 산모퉁이 울긋불긋 헝겁이 휘날리는 나무 밑에 침을 뱉고 지나가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다시 담을 수 없는 覆水不返盆의 행동이 많지 않았나 반성했다.
 
우리나라 역사를 반추해보니 覆水不返盆의 일이 너무 많다.
 
*필자/이경태. 연설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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