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겁재는 천하장사로 정재는 소유물인 재물로 비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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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비유를 해보면 겁재는 나뭇가지이고 부하로써 천하장사(劫財)인데, 정재는 주인공의 재산이고 정식 아내(妻)인 셈이다. 주인으로부터 풍부한 의식주를 제공받는 천하장사는 주인을 보호하는 파수꾼으로써 충성을 다할 것이기에 주인공의 재산과 아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다.
◆ 겁재는 도적이고 편재는 임자가 없는 공돈으로 비유돼
사주와 운세분석에서 겁재를 도적으로 비유하고, 편재(偏財)를 임자가 없는 공돈이자 눈먼 돈으로 비유하면, 겁재와 편재를 비교분석함에 훨씬 용이해질 것이다. 그래서 겁재가 재물을 탐하고 겁탈하는 무서운 도적이라면, 편재는 임자가 없는 재물이고 허공에 뜬 주인이 없는 공돈이라고 정의할 수가 있다.
그래서 겁재 앞에 편재가 등장함은 가뜩이나 공돈을 즐기는 겁재가 공돈을 본격이니 겁재의 입이 함박꽃처럼 벌어질 것임은 당연지사다.
눈먼 돈으로서 임자가 없는 공돈인 편재를 도적(劫財)떼들이 서로가 앞을 다투어 재물을 유인하고 경쟁을 하지만, 승리자는 늘 최강자이기 때문에 편재는 용기 있는 최강자(劫財)를 기뻐한다. 그래서 편재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적격자는 힘이 센 겁재이다.
◆ 겁재 앞에 편재운세가 등장하면 매사에 강자가 나타나 앞길을 가로막고 가로채는 형국
그래서 겁재 앞에 편재(愛妾)운이 등장할 때에는 뭐를 하기만 해도 강자가 반드시 나타나서 선수를 치고 앞길을 가로막으며 애를 먹이고 가로채 가버리는 형국이 된다. 가령 이성교제를 통해서 애인을 갖는데도 반드시 다른 마가 끼어서 훼방을 놓고 일이 어긋나게 파탄이 일어나게 된다.
결론적으로 겁재는 자신의 본처인 편재를 내세워서 주인공을 유인하며 유혹하고 주인의 재산을 겁탈하려는 수작을 부린다. 그러므로 주위에서 유혹하는 공돈, 투기사업, 애인은 모두가 간사스럽고 표리가 부동한 낚시꾼의 미끼로서 웃으면서 뺨치고 위선, 배신, 거짓말을 서슴지 않으며 겁탈해 빼앗는데 능소능대한 야바위의 사기꾼인 것이다.
이렇게 겁재 앞에 편재(愛妾)가 등장할 때에는 주위의 모두가 주인 것을 노리고 가로채려는 허울만 좋은 개살구들뿐이기에 도적놈들의 소굴에서 재산이 온전하고 매사가 원만히 성사될 리가 없다.
제아무리 부모로부터 받은 상속재산이 태산과 같다고 하드래도 호리어 꾀이고 있는 여우와 빼앗아 가려는 겁탈자들의 등쌀 때문에 버틸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눈을 훤히 똑바로 뜨고서도 도둑을 맞는 경우이니 알몸의 건달신세가 되어 거꾸로 자신이 스스로 건달노릇을 할 수밖에 없게 되는 운세기간이다.
◆ 도적놈인 겁재 앞에 애첩격인 편재의 운이 등장을 하면 눈뜨고 도둑을 맞는 시기
겁재는 공돈을 얼마든지 자유자재로 벌수도 있고 도둑들을 철저히 지킬 수도 있는 힘과 용맹성을 갖춘 육신이다. 공돈을 버는 데에 번개처럼 잽싸고 비범한 기질이 바로 겁재다. 그런데 이런 겁재를 가지고서도 가난하게 사는 까닭은 주인공이 스스로 겁재를 다스릴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건달에 비유되는 겁재는 공돈과 계집을 좋아하면서 대접과 접대를 잘해주는 주인을 위해서는 죽음을 불사하면서까지 충성을 다함이 특징이다.
그런데 주인공이 이러한 능력을 지닌 겁재를 몰라보고서 인색하게 대하기 때문에 겁재는 주인을 향해서 총칼을 들이대고 주인의 재물과 기회를 겁탈하기에 이르니 경호대장이 도적대장으로 변심해버린 형국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이 겁재의 능력을 제대로 알아보고, 겁재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재력과 수완을 겸비한 주인공이 나타난다면 상황은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있음이다.
예컨대 겁재는 주인의 대형재물과 대형자금인 편재를 지키고 보호하며 관리하는 경호대장이고 또 관리경영인이라 할 것이다. 이런 겁재는 공돈을 얼마든지 자유자재로 벌수도 있고 도둑들을 철저히 지킬 수도 있는 힘과 용맹성이 있음이 자랑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성정을 지닌 겁재를 앞세우면 투기사업들을 능소능대하게 잘 처리하여 일확천금을 벌어들일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명성과 권위를 천하에 떨칠 수도 있음이다.
편재는 국가의 재정이자 시장에서 큰 덩치의 뭉텅이로 굴러다니는 임자 없는 공돈이라 비유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천명을 소유한 자는 사법관 수사관 판검사 헌병수사관 보안관 대기업경영인으로서 출세도 하고 크게 명성도 날리면서 치부도 할 수가 있는 천명이다.
이러함의 능력과 능률에는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재성과 겁재의 역량이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갖추느냐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측정될 수 있다. 예컨대 타고난 사주에 재성이 왕성하고 강하면서, 동시에 겁재도 왕성하다고 한다면 대부대귀도 동시에 누릴 수가 있는 천명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타고난 사주에 재성과 겁재, 이 2가지 중에서 1가지가 빈약하거나 무력해서 기운이 약할 경우에는 그 역량들도 동시에 허약함이기 때문에 목표하는 소기의 성과를 기대할 수가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 성직자 성심을 유혹해 명성에 똥칠을 함은 사주의 재성(財星) 질량이 원인
예컨대 속세의 욕망과 탐욕을 자제하고 중생들을 교화하고 보호해야할 성현께서, 속물에 집착하여 부귀공명을 탐하면, 세상 법에 의해서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뿐만이 아니라, 사이비성현이라는 멍에와 망신만이 기다리게 됨이 이치인 것이다.
예컨대 과도한 탐욕으로 종교단체를 사유화하려 한다거나 가족들에게 대물림을 하려하는 몇몇 성직자들의 행태가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다. 이렇게 성직자의 성심을 유혹해 탐욕을 갖게 하고, 얼굴과 명성에 똥칠을 하는 것은 사주에 있는 재성의 질량이 바로 그 원인이다.
일반인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지도자나 성직자의 성심을 유혹하는 재성의 질량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에 나타나는 커다란 사회적인 문제점과 그 영향 등을 깊이 성찰을 해야만 할 것이다.
재성은 속세의 부귀이므로 이 재성의 질량이 가만히 있는 성현의 마음을 유혹하고 혼란시켜 탐욕을 갖도록 부채질함이니 성현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장본인인 셈이다. 누구든 속세의 부귀공명을 탐하고 즐기려함은 인지상정이기 때문에 재성의 기운을 만나게 되면 망신수를 동반한 재난이 불가피하게 뒤따르게 된다.
그래서 정인(正印)이 없는 겁재는 재성운(財星運)의 시기에서 크게 대발을 하지만, 정인을 쓰는 겁재는 재성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고 경계해야할 대상인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재성과 함께 관성(官星)이 있다면 재생관(財生官)을 하는 방식으로 재성의 기운을 통관시켜 약화시키고 감소시켜줄 수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정인(正印)이 관생인(官生印)의 방식으로 생조(生助)를 받아 왕성해질 수가 있게 된다.
이렇게 관성의 도움으로 정인(德性)이 왕성해지면 주인공은 군자의 기질을 유지하고 자제함으로써 속세의 유혹을 물리치고 이름을 날릴 수가 있게 된다. 이처럼 정인은 물질보다는 덕망, 명예, 신념을 소중히 여기는 정신적인 지주인 것이다.
◆ 재왕신약에 겁재를 가진 사람은 대기업의 CEO로서 큰돈을 요리하는 비범한 솜씨와 관록 과시할 인물
경호원(劫財)은 주인의 허약함 점을 미끼로 주인을 속이고 배신하려는 무리들에게 철퇴를 가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향상시켜주니 주인은 더욱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용호와 같은 천하장사를 무장시켜서 충성을 다하는 부하로 거느리니 위풍당당함은 하늘에 닿고 천지재물을 관장함이니 어떤 누구도 부럽지가 않음이다.
이렇게 겁재는 대담하게 투기를 즐기기 때문에 재왕신약(財旺身弱)한 사주로서 겁재를 지닌 주인공은 베짱이 두둑한 투기로 일확천금을 할 수가 있다. 그래서 이러한 주인공은 대담성과 과단성으로 권력(銃劍)을 통해서 치부를 하는 대기업의 관리자로서 큰돈을 굴리고 요리하는 비범한 솜씨와 관록을 과시할 수가 있다. nbh1010@naver.com
□글/노병한〈박사/자연사상칼럼니스트/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