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문체부 “국·과장 좌천성 인사, 정윤회와 무관”

장관 고유 권한 인사 주장..승마협회 감사도 정씨와 무관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03 [16:12]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정윤회씨의 딸과 관련한 승마 국가대표 선발 특혜시비로 문체부 국장과 과장이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3일 “당시 인사는 전임 유진룡 장관의 고유 권한이었고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겨례신문’은 이날 ‘정씨 부부가 딸의 전국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 등을 둘러싸고 특혜 시비 등이 일자 청와대와 문체부 등을 통해 승마협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청와대의 지시로 문체부가 이전에는 진행한 적 없는 승마협회 조사·감사에 직접 나섰고 정씨 부부는 조사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자 2013년 9월 조사의 주무를 맡은 문체부 국장과 과장의 좌천성 인사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 차관은 “승마는 그런 걸로 조사한 것이 아니다”라며 “당시 태권도 선수 아버지의 자살 사건을 계기로 2099개 체육단체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표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문체부 국장과 과장에 대한 좌천성 인사에 대해서는 “인사 당시 차관 임명 전이라서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며 “유 전 장관이 장관의 고유 권한으로 인사를 했고 국회에서 그렇게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문체부 또한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문체부의 체육국 국·과장급 전보인사는 장관  고유권한으로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체육계의 전반적인 혁신 필요성과 이를 고려해 필요한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등 장관의 종합적인 정책적 판단 아래 이루어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승마협회 감사에 대해서는 김 차관과 같이 태권도 종목의 사건을 거론하며 승마협회뿐 아니라 2099개 체육단체에 대해 감사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종덕 문체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질의에서 “이전 장관이 한 일이긴 하지만 인사는 장관의 고유 권한이다. 당시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체육계 비리와 관련된 일을 갖고 여러 가지를 고려해 인재를 활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문체내 인사에 대한 정씨의 영향력이 미쳤다는 보도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scourge25@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