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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유진룡 박근혜대통령발언 증언에 패닉

유 前장관 ‘조선’ 인터뷰 朴대통령 발언 “대충 정확한 정황 얘기” 증언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12/05 [10:22]
▲ 청와대      ©브레이크뉴스
청와대가 5일 유진룡 전 문체부장관의 박근혜 대통령 발언(나쁜 사람) 증언에 ‘패닉’에 빠진 형국이다. 유 전 장관은 전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자신 등을 청와대 집무실로 불러 수첩을 꺼내 문체부 노모 국장. 진모 과장이름을 직접 거명 후 “나쁜 사람이라 하더라”라 말했다는 ‘한겨레’ 보도에 “어디서 들었는지 대충 정확한 정황 이야기”라고 증언했기 때문이다.
 
또 “그래서 BH(청와대)에서 반응을 보이지 못하는 것, (청와대가) 자신 있으면 허위 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할 텐데..”라고 밝혀 박 대통령의 인사개입 파장이 더욱 확산될 단초로 작용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 발언에 대한 ‘한겨레’ 보도가 ‘조선일보’ 보도로 확인되자 패닉상태에 빠져든 양상이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박 대통령이 정윤회 부부 말만 듣고 문체부 관료들을 좌천시킨 걸로 귀결되면서 국정농단사태 책임이 박 대통령으로 불붙을 공산이 커진 탓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유 전 장관의 ‘조선’ 인터뷰와 관련해 “인사는 장관책임 하에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인사 관련, 인사원칙 개입 논란에 대해선 어제 김종덕 문체부 장관 말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전날 “청와대 지시에 의해 그런 일(문체부 국·과장 인사)이 이뤄졌다는 건 근거 없는 얘기”라고 부인한 바 있어 진실공방으로 치닫는 형국이다.
 
민 대변인은 또 전날 ‘한겨레’ 보도에 따른 박 대통령 발언애 대해 “확인해보겠다” 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확인을 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한다”며 “확인이란 절차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다.
 
이어 “인사를 어떻게 하느냐는 장관이 알아 하는 것”이라면서 거듭 김 장관에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한겨레’ 보도에 대한 법적조치 계획여부에 대해 “잘 모른다, 지금껏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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