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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검찰 출석..“국정개입·朴 대통령과 연락, 사실 아니다”

검찰,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조응천 전 비서관과 대질 고려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10 [10:25]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되며 국정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가 10일 검찰에 출석했다.
 
정씨는 이날 오전 9시47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두해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또 그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군지 밝혀지리라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국정에 개입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답했고 박근혜 대통령과 연락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연락한 적 없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정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고소한 자격으로 정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씨는 지난 11월28일 세계일보의 보도 이후 언론 인터뷰에 나서 국정개입 의혹을 부인하고 세계일보 기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세계일보에 보도된 청와대 문건을 바탕으로 정씨와 이른봐 ‘십상시’ 간에 모임이 있었는지, 정씨가 김기춘 비서실장의 경질설을 흘리도록 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명예훼손 성립을 위해 보도 내용의 사실 부합 여부를 판단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검찰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해당 문건이 신뢰도가 높다고 밝힌만큼 정씨와 조 전 비서관의 대질 조사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관련자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비밀회동설이 허위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인물들이 대포폰, 차명폰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고려해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비선실세 정윤회, 국민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비선실세로 지목받고 있는 정윤회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반성하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 마치 뒤에 대통령이라도 있는 듯한 느낌이다. 숨은 권력의 실세가 세상에 나와서 세상을 가지고 호령하는 듯한 모습이라면서 대통령의 측근이었고, 대통령을 보좌했던 사람이었고, 청와대 비서라인과 함께 함께 일을 했던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 이런 정국에 우선 사과하고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또한 승마협회에서 딸과 관련한 문제로 실제 승마협회 관계자, 문체부 관계자들이 쏙쏙 뽑혀져나가고, 정윤회 측 아닌 사람들은 모두 좌천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는데 어찌 모습이 반성하고 사과하는 모습 없이 뒤에 어마어마한 권력이 자신을 받치고 있는 듯 국민을 향해 소리를 내고 있는가. 이러니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한다는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있겠나라고 지적하고 한 언론이 보도하듯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청와대 비서라인을 만나고 갔다는 제보처럼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나. 시작이 있고 사실로 드러난 내용이 무수히 많은데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국민의 이름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courge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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