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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치 실종, 호남 의원 기득권 버려라!

<호남정치 복원의 의미-2>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 호남정치 아닌가?

박성민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4/12/22 [15:11]

중앙 정치에서 호남정치의 실종 원인이 호남민심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떠나가고 있기 때문일까. 아니다. 이것은 현상일 뿐이다. 호남 정치인들이 민주화의 상징인 DJ 이후 호남정신을 바탕으로 정치와 사회전반의 흐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며 민심을 감싸 안을 개혁적인 정치인을 세우지 못한 데 따른 정치력의 약화가 근본적인 주요 원인 중에 하나라 할수 있다. 

 

▲ 지난 11월 21일 희망시대 전주강연회    ©브레이크뉴스

천정배 전법무장관도 최근 광주시민단체와 언론사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호남정치를 한국 개혁정치의 엔진과 거점으로 평가하면서도 DJ퇴임 이후 20년동안 개혁 정치세력은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호남의 개혁성향을 이해하고 호남민들과 호흡을 같이할 수 있는 정치인이 부재하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있어 오고 있다.

 

지난해 2월 민주통합당 당시 박기춘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정치에서 호남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서"김대중 대통령 이후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호남 정치인이 없다는 지역민들의 불만은 호남 출신 정치인에게 뼈아픈 성찰을 요구하며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그런데도 호남정치인들은 호남정치를 이끌 대표 정치인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마치 벌들이 자신의 동료중 하나를 스스로 생존을 위해 여왕벌을 만들듯이 호남정치의 생존을 위해 스스로 대표정치인을 만들지 못했다는 점은 호남정치인들이 호남정치의 붕괴에 대한 위기위식을 갖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하나는 호남정치 실종원인으로 전국 정당화를 이유로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새정치 민주연합의 최대지지기반인 호남출신 의원들이 주요 세력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문재인 의원을 잇는 노무현 계열측에서 당 주도권을 장악후 정부를 비롯한 사회전반에 걸쳐 호남을 위한 배려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정부의 인사, 예산, 정책 등 전 분야 걸쳐 호남 소외가 깊어지고 있는 것은 호남정치의 붕괴와 괘를 같이하고 있다. 심지어 국가의전 서열 10위까지 호남출신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호남민들의 충격은 상당하다. 그런데도 호남을 기반으로한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의 이 같은 소외에 대해 정부을 상대로 논평하나 내지 않고 있다. 호남정치가 사라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러는 와중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들 이외는 대안이 없다는 불모수준의 횡포 아닌 횡포를 보임에도 이에 동조하는 듯한 호남출신 정치인들의 무능에 실망한 지역 주민들의 또 다른 선택이 호남정치 붕괴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내년 2.8전당대회 당권은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빅3간에 친노대 비노(비노무현)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영환, 박주선, 김동철, 설훈 의원 등 비주류의원 30명이 빅3의 전대 불출마를 요구하고 나서고 있다. 그러나 비주류든 주류든 우선적으로 호남정치의 복원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지 않고는 호남 민심은 점차적으로 새정연에 등을 돌릴 수밖에 없음을 이들 모두는 인식해야 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최대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이 떠나고 있는 주요 원인 중에 또 하나는 더 이상 새정치 민주연합의 독점적 폐해에 호남민들이 장단을 맞추지는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해 2월 '한국정치에서 호남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에서 전남대 오승용 교수는 민주통합당의 호남에서의 독점체제의 폐해를 지적한바 있는데 새정연도 마찬가지로 과거 민주통합당의 독점적 폐해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광주시민단체주최 토론회에서도 오 교수는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오 교수는 호남의 정치는 한국 정당정치의 막장이며, 중앙정치 무능대명사가 지역정치에서는 전횡을 일삼고 있다고 신란하게 비난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오 교수는 호남 표는 전제돼 있기 때문에 호남에서 시장, 국회의원 등에 대한 공천은 계파정치 전리품으로 전락하고 말았고 '전략공천'이라는 이름으로 호남은 낙하산 착륙장이 되고 말았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호남정치의 복원은 우선적으로 과거 답습형의 정치성향의 복원에서 먼저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지원 의원의 호남정치 복원은 호남의 세력화로 당내 계파를 혁파하고 당의 공천제도등을 개선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바람직한 방향이나호남의 세력화가 호남출신 정치인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지지를 전제로 깔고 있다면 그러한 호남정치 복원은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호남정치의 복원은 호남민들의 주권회복도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호남정치 복원에 지역민들이 관심을 갖고 공감을 나타내는 이유는 과거 답습형의 호남정치가 아닌 호남민들의 개혁성과 시대정신을 담은 시대를 이끄는 호남정치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런데도 호남민들이 지지할 개혁성 있는 인물이 없다는 점은 호남민들의 결집력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의미이다.

 

호남정신이 사라진 새정연의 모습에서 이 지역민들은 대안을 찾기 시작하고 있다. 그 표출점이 바로 순천곡성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당선으로 나타났다. 호남 민심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질문에 대한 답은 호남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단지 새정치민주연합의 주력세력만 모르고 있을 뿐이다. 호남정치가 가야할 길은 어디인가. 그 대답은 이제 새정치민주연합 주력세력이 답할 차례이다. 천박한 호남정치가 아닌 개혁과 시대정신을 담은 호남정치 복원을 호남민은 바라고 있다. p10253639@naver.com

 

*필자/박성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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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남 2014/12/22 [18:38] 수정 | 삭제
  • 전남북 지서 후보 170만 시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는데 500명도 안되는 선거인단이 후보를 결정하는 웃기는 정당입니다 당비대납등 불법 편법으로 500명만 확보하면 각시도지사 후보로 선출될수 있는 소수 패거리 정치가 당을 망친것입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은 허수아비고 정도를 걷는 정직한 정치인은 설자리가 없고 꼼수부리는 자가 승리하는 우스운 정당 이제 당원이 주인인 신당창당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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