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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3번째 대통령 비서실장, 朴선택은?

이완구 국회인준동시 16~17일 중 단행 최측근·친박·통합형 베일 속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5/02/15 [11:35]
청와대 인적쇄신의 바로미터인 후임 대통령 비서실장인사에 이목이 쏠린다. 이르면 16일이나 17일 박근혜 대통령은 후임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개편 및 일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단 16일 이완구 국무총리후보자의 국회인준 전제 하에서다.
▲ 박근혜 대통령     ©브레이크뉴스
 
후임 비서실장엔 현재 갖은 인사들이 거론 중이나 박 대통령 의중 속에 머문 채 베일에 가려있다. 허태열-김기춘에 이은 현 정부 세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은 중차대한 집권3년차 국정수행을 뒷받침해야하는 데다 지지율 급락의 현 위기국면을 극복해야 할 무게를 안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본회의에서 처리되면 비등한 인적쇄신문제 및 진용재정비 등을 마무리 짓고 3년차 국정과제추진에 매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미 신임총리 제청을 받아 소폭개각에 나서겠다는 원칙을 공식화한바 있다.
 
따라서 신임 총리가 결정되는 동시에 16일 바로 또는 회동을 거쳐 구정연휴 전인 17일 후임 비서실장인선 및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목은 박 대통령이 이번에 어떤 스타일의 인사를 후임 비서실장으로 선택할지에 쏠려있다.
 
박 대통령이 그간 스스로 확신을 바탕으로 한 ‘마이웨이’를 고수해온 가운데 어떤 인사를 중용할지 여부에 기존스타일을 고수할 건지 아니면 변화를 택할 것인지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실장은 국정장악력 및 충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불통’ 진원이란 평가도 뒤따랐다.
 
여기에 새누리당 유승민 신임원내대표가 국민눈높이에 맞는 과감한 인적쇄신을 주문한 가운데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 인선이 그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승부수로 띄운 ‘이완구 카드’가 도덕성에 상처 입은 채 인적쇄신효과가 반감되면서 의외의 비서실장 카드가 제시될 공산도 배제 못할 상황이다.
 
이완구 카드의 국회인준이 낙관할 상황이 아닌 가운데 박 대통령이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고심하면서 복수의 후보자 중 결정될 공산이 크다. 현재 친박 핵심으로 3선 출신이자 지난 18대 대선 공신 중 한 사람인 권영세 주중대사(56)가 거론 중이나 국정원대선개입의혹에서 자유롭지 않은 게 걸림돌이다. 본인도 내년 20대 총선 서울 영등포 을 출마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의 원로자문그룹인 ‘7인회’ 멤버들 중 안병훈 도서출판 기파랑 대표(78)와 5선 출신인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76) 등이 오르내린다. 또 김 실장의 고교 3년 후배이자 지난 18대 대선캠프 공보단장을 지낸 김병호 언론재단이사장(72)과 홍사덕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73), 허남식 전 부산시장(67), 이주영 의원(65), 황교안 법무부장관(59), 윤상현 의원(54) 등도 거론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지율이 급락 중인 박 대통령이 위기의 집권 3년차 극복을 위해선 이들 외 제3의 인물 군에서 발탁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만만찮다. 지난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와 직전 이명박 정부 당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민주화 공약을 주도해 현 정부출범의 일등공신이지만 현재 박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에 선 김종인 가천대 석좌교수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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