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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김영록 기자= 대표적인 어린이 학습지 기업인 교원구몬이 일본인 바이어를 위해 초호화 주택을 건립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구몬은 2012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부지 596.3㎡(약 180평)을 85억 원에 구매한 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현재 게스트하우스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신축 건물의 용도는 일본에서 비즈니스 차 방문한 VIP의 대접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서 문제는 교원구몬이 일본에게 거액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와중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면서까지 일본 바이어 등을 접대하기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 일각에서도 일본 바이어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약 180평의 대규모 부지에, 더욱이 땅값도 비싼 한남동에 구매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숙을 목적으로 한 건물이라고 하지만 사업을 위해 방문한 일본 바이어들의 투숙기간도 그리 길지 않는 만큼 접대용(?)이 아니냐는 것.
아울러 학습지 시장 자체가 침체인 상황 속에서도 일본인 바이어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정상적 경영의 일환으로 보기 어렵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교원구몬은 △2011년 6733억원 △2012년 655억원 △2013년 6268억원 등 최근 3년간 저조한 출산율과 줄어든 학습지 구독 수 등의 이유로 매출액이 지속해서 감소했다.
이런 시장 둔화 속 신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투자를 해야 함에도, 바이어 접대를 위해 100억 원에 달하는 초호화 게스트하우스를 건설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더욱이 일본에 매년 지급하는 약 300억원 가량의 로열티 중 일부는 일본의 우익단체 후원금으로 빠져나간다는 의혹마저 제기된 바 있어, 교몬구몬을 바라보는 국민적 시선은 싸늘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교원구몬은 일본구몬에서 지급하는 로열티의 일부가 일본의 우익단체의 지원금으로 쓰인다는 얘기가 확산되면서 '교원구몬은 친일기업'이라는 목소리마저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 학부모 및 네티즌들은 “구몬이 일본 브랜드인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 “내 아이에게 일본 극우단체 후원사이 구몬 학습지를 가르칠 수 없다” , “구몬을 이용하지 말자” 등 각종 비난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원구몬 홍보팀 담당자는 “일본 바이어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며 “게스트하우스로 사용 시 방문이 없을 때는 임직원 워크숍 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교재에 한국의 정서를 배제하거나 일본식 사고방식을 주입하는 일은 없다”면서 “단순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