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업 스펙 초월, 구직자 스펙 상승 엇박자 왜?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5/03/17 [09:02]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턴경험 등의 기재란을 삭제한 LG그룹, 올 상반기 외국어 성적 등 6개 스펙 항목을 없애고 무스펙 전형을 도입한 SK그룹 등 스펙보다 지원자들의 실제 역량에 중심을 둔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스펙은 감소하기는 커녕 전년보다 증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상반기 공채시즌을 앞둔 2월 한 달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신입 이력서 20만8485건을 분석한 결과, 영어 성적과 자격증 소지자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토익 성적은 38.4%가 보유하고 있었고, 평균 점수는 750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2월(36%, 738점)보다 각각 2.4%p, 12점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800점 이상 토익 고득점자의 비율도 36.4%에서 40.5%로 4.1%p 증가했다.

 

토익 성적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800~899점’(29.1%)이 가장 많았고, ‘700~799점’(28.8%), ‘600~699점’(17.9%), ‘900점 이상’(11.5%) 순이었다.

 

영어말하기 성적 보유자는 토익스피킹이 15.9%, 오픽은 10.8%로, 전년 동월(13.6%, 10.5%) 대비 각각 2.3%p, 0.3%p씩 증가했다.

 

기업에서 필수 및 우대 조건으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 자격증 보유자는 지난해 79%에서 올해 81.1%로 2.1%p 증가했으며, 보유 개수는 평균 3개로 집계됐다.

 

한편, 인턴 경험자는 평균 21%, 학점은 평균 3.5점으로 동일했다.


jmw920@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