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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국내 가격, OECD 국가 중 2번째로 비싸..이케아 측 ‘유감’ 표명

한국소비자연맹 다른 국가보다 비싼 가격 조사 결과 발표에 이케아 발끈

김수경 기자 | 기사입력 2015/03/19 [13:28]

 

 

▲ <사진출처=이케아코리아>

 

브레이크뉴스 김수경 기자= 국내 이케아 제품 약 90%의 가격이 OECD 21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비싸다고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케아 가정용 가구제품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침대·옷장·서랍장·소파 등 총 49개 제품을 골라 OECD 21개국과 아시아 및 중도 7개국 등 총 28개국의 인터넷 사이트 공시 가격 및 카탈로그 가격을 조사했으며, 이후 한국·영국·미국·프랑스·중국·독임 등 7개국 매장을 방문 조사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이케아 제품 49개의 가격을 매매기준환율로 환산해 비교한 결과, 국내 평균 가격이 스웨덴 다음으로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조사 제품 49개 중 44개의 제품 국내 가격은 OECD 국가 평균보다 비쌌다. 특히 ‘이케아 피에스 2014 수납테이블, 멀티컬러’의 경우 OECD 국가 평균 가격보다 59.05%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햄네스 책장’, ‘베스토브루스 TV장식장’, ‘레기쇠르 유리도어 수납장’ 등의 국내 판매가도 OECD 국가 평균 가격보다 높은 편이었다.

 

이밖에 구매력 평가 환율로 환산해 가격을 비교해도 한국은 헝가리와 폴란드, 체코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케아의 국내 가격이 외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지만, 이케아 국내 진출 이전 수입 등으로 사던 가격보단 평균 37.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샘·리바트·까사미아 총 51개 제품의 이케아 개점 이전(2014년 8∼9월)과 이후(2015년 1월) 가격은 1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변동이 거의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이케아코리아 측은 이케아 제품만으로 가격 실태 조사를 실시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케아코리아는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케아 제품만으로 가격 실태 조사를 실시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한국소비자연맹이 조사한 49개 제품 중 국내 주력 제품은 3~4개에 불과하다”며 조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케아코리아 설명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연맹이 이케아 9200여개 제품 중 49개 제품의 가격 실태를 조사했는데 이중 국내 주력 제품은 3~4개에 불과하며, 조사 대상 제품 대부분이 유럽 시장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에 적합한 제품인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케아코리아는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집에서 더욱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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