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최저치’를 기록해 가계 소비가 ‘꽁꽁’ 묶일 것을 우려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가계 등 경제 주체들이 예측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말하며, 기대인플레이션이 낮다는 것은 향후 물가가 지속해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26일 한은은 ‘3월 소비자 동향조사’를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이 2.5%를 기록해 전달보다 0.1% 하락했으며, 이는 해당 통계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중앙은행으로써의 역할인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 기대 심리 유지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단편적인 예’라며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은이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 기대 심리를 유지시킬 경우, 경제 주체들은 소비를 늘리고 이에 총 수요의 증가로 이어져 경제의 활성화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물가 상승의 기대치가 떨어지면 기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나지 못해 더욱 경제가 악화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은이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실물 경제 회복세를 예상했으나 오히려 더욱 감소했다”며 “이를 타개하고자 획기적인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 회복세 및 성장세의 전망이 어두워 물가 상승률의 감소를 막고자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은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로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금융권 한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 및 기대인플레이션이 낮아진 측면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한은은 기대인플레이션 관리에 더욱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은의 ‘3월 소비자 동향조사’는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