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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어촌 지역에 매년 100억씩 4년간 500억 투입

생산 위주 지원 → 가공․유통․판매․관광 융․복합한 6차 산업 활성화에 역점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5/04/06 [12:17]

전남 광양시는 6일 경쟁력을 갖춘 풍요로운 농어촌 건설을 위해 오는 2018년까지 4간 500여억 원을 투입해 부자 농촌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는 한중 FTA 체결 등 거센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농업인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검증된 사업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이다.

광양시는 그동안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유기질비료·상자모·농기계 등 직접적인 지원과 비닐하우스 현대화 등 농업시설 개선에 투자를 확대하였으나, 생산위주의 정책으로는 농가소득향상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 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민선 6기에는 생산과 연계한 가공·유통·판매 등을 융․복합한 6차 산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마케팅 분야〉는 2018년까지 7개 사업에 연차적으로 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 생산자단체중심 조직화와 경영능력 강화 ▲ 유통 전문ㆍ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 농․특산물 유통사업단 재정비 및 활성화 ▲ 맞춤형 농산물 마케팅 강화를 위한 마인드교육 ▲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홍보와 판촉 ▲ 온라인 활동 확대 ▲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농식품가공 분야〉는 소비자의 구매 유발을 높이기 위해 제품의 얼굴인 포장재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매실농가(422호)에 매실발효용기를 보급하며, 소비자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식품 가공업체에 위생 발효시설, 유기가공식품인증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의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피로회복으로 건강 및 학업능력증진을 위해 광양 매실청 14톤을 관내 51개 초ㆍ중ㆍ고등학교 20,835명의 학생들에게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

또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의 농식품 가공산업 참여를 위해 농식품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새로운 가공 창업 매뉴얼을 확립하는 등 농식품 가공 활성화를 위해 20개 사업에 2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물유통 분야〉는 16개 사업에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먼저 광양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확기 출하조절을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산물 공동선별장 및 선별기,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농산물 공동브랜드 통합박스, 신선도 유지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친다.

또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확충과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면적(208ha) 확대를 위한 농가교육, 인증신청 수수료 및 안전성검사비용 지원, 우수농산물관리시설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판로확보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하여 광양원예농협에 전남최대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하여 오는 5월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산물 수출농가 및 업체 등에 농산물 수출물류비와 수출용 포장재를 지원하고, 해외시장 개척활동, 농산물수출물류센터 시설확충 등을 통하여 광양 농산물의 지속적인 수출확대와 국제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농협 단위의 소규모 산지 유통조직을 광양시연합사업단이라는 마케팅 조직으로 통합하고, 공동선별비 및 마케팅비 지원을 통해 광양매실을 비롯한 파프리카, 애호박, 양상추, 감, 토마토 등의 지역 대표농산물의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6차 산업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 선도농가육성 시범사업(8농가) ▲ 환경개선 및 마케팅 등 10개 사업장 조성 ▲ 산업 수익모델사업 ▲ 체험농장 시범사업 등 8개 사업에 30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여성농업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음식연구회(1996년 조직), 차연구회(2002년 조직), 옷연구회(1998년 조직), 6차산업연구회(2015년 조직) 등 지역의 선도농업인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제값받기는 물론, 생산에서 가공ㆍ유통ㆍ관광까지 연계한 창조적인 6차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농업인이 행복하고 농촌이 잘사는 광양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마케팅과는 농산물 마케팅 인프라 구축으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가공․유통․판매 등을 융․복합한 6차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월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됐으며, 마케팅전략, 농산물가공, 생활자원, 수출유통 등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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