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산시 하양읍 소재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에서 열린 세 번째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에서 지역 대학 총장들은 대학간 순환 스쿨버스 운영과 울산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일환으로 행정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날 협의회를 주관한 경산시 최영조 시장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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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 사업 및 정책 기조, 추진상황을 보고한 최 시장에 이어 마이크를 이어받은 대구가톨릭대학교 홍철 총장은 “울산과의 교통편의를 도모하지 않으면 지역 대학들이 입학자원 힘들어지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며 ”(경산)시 차원에서 울산과의 조율을 통해 시외버스 배차 간격을 조율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총장의 이같은 요구에 정현태 경일대 총장과 영남대 노석균 총장, 변창호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대학 총장 모두 외지에서의 경산과 하양 지역으로의 교통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거들었다.홍철 총장은 나아가 울산광역시와 대구경북간의 교류가 지금과 같은 형태로는 학원도시 경산의 명성을 이어갈 수도 없을뿐더러, 행정간 지역문제에 있어서도 부산에 비해 불리해질 수 있다며 교류 확대를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주와 20여분 거리에 있는 울산광역시는 최근 들어 대부분의 생활권을 부산과 연계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학원(대학)은 120여만명에 이르는 울산의 인구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UNIST포함 2개). 그럼에도 학생 수요가 대부분 부산으로 빠져 나가면서 학원이 많은 대구경북으로의 유입은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홍 총장의 이날 발언은 수요가 많은 울산의 학원생 수요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으로 유입하고, 나아가 지역간의 교류를 통한 연대감을 높여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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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또, 인근의 경주, 포항의 경제와 생활권을 오히려 울산으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경상북도와 해당 지자체의 노력과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이에 대해 현재 예비타당성을 진행하고 있는 울산과 경산간의 도로확장을 예로 들면서 경상북도와 함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상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간 상호 긴밀하게 협의해 통합 스쿨버스 운영 및 학숙 운영 등에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총장들은 학교 운영과 관련해 경산시에 서슴없이 협력을 요청했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고속도로 입출구 등지에 표기된 도로공사 관리용 이정표에 표기된 대학의 명칭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시 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시정을 공사측에 요구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컨벤션 성격의 호텔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노 총장은 영남대 인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추행 등 안전과 치안에 대해 경산시가 대책을 강구해 주기를 요청했고, 대구대학교 홍덕률 총장은 지하철의 대구대 연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 문천지 개발, 그리고 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른 지역 대학들의 특장점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건의했다.
김인환 대신대학교 총장은 인근의 모 고교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출입구 주변에 불법 주차하는 트럭 등으로 인한 민원을 제기했으며, 대구미래대학교 이예숙 총장은 역(驛)사 등에 관내 학교를 홍보하는 방안과 경산 투어버스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을 더욱 잘 알고 학생들에게는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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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시장은 "대학 이정표 점검 및 비니지스 호텔 유치, 대학의 홍보와 관련한 시의 역할, 안전과 치안 문제 등 대학 총장들의 요구를 적극 검토해 개선할 것은 개선하고 상호 협력할 것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시내버스 배차 간격 등 교통 문제 등은 인근의 경북도 및 대구시 등과도 상의해 나가겠다“면서 ”학교 차원에서 상호 협의해 통합 스쿨버스 운영 등을 논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경산지역에 소재한 12개 대학 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모임을 갖고 있는 대학발전협의회는 행정기관인 경산시와 대학이 서로 협력해 지역 인재 육성 및 지역 정책 개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통해 지역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까지 세 차례 만남을 이어왔다. 이날 모임에도 대부분의 학교 리더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지역민들에게 보여줬다는 평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