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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교도소 이전안 내놓기 까지 공은?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과 이정국 새민련위원장 논쟁 벌여

허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15/04/08 [09:05]
▲ 이정국 새정치민주연합동안을 위원장이 지난 2일 안양시청에서 같은 당 소속 지방의원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맹숙 시의원, 조광희 도의원, 이정국 위원장, 송순택 도의원, 이문수 시의회 부의장, 송현주 시의원.    

지금 안양에서는 안양교도소 이전문제가 가시화되면서 그 공을 놓고 정치인들끼리 뜨겁게 논쟁을 벌이고 있다.

 

심 의원, 정부 합의안 처음 발표

정부가 해당 지자체들과 합의해 도출한 안양교도소 이전안을 가장 먼저 발표한 사람은 심재철(새누리당, 안양동안을) 국회의원이다. 심재철 의원은 3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와대와 정부 부처 등을 중심으로 협의해왔고, 그 결과 기재부를 중심으로 법무부, 국방부, 국토부,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 등 관련기관간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며 그 사이에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 최대호 전 시장에 공 돌려

그러자 같은 지역구의 이정국 새정치민주연합 동안을지역위원장이 4월 2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재철 의원을 향해 지난 15년간 국회의원을 하면서 안양교도소 이전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며 안양시민들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난했다.

 

이정국 위원장은 심 의원이 2010년 1월 안양교도소 재건축을 위한 실시설계비 22억원을 법무부 예산에 반영했으나, 2011년 2월 안양시가 재건축 협의 불가 통보를 했고, 그 후 법무부가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2014년 3월 대법원까지 올라가 패소했다며, 이번에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정부에서 나오기 까지는 안양교도소 이전 불가입장을 고수한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전 시장과 안양교도소이전촉구공동위원회의 주도로 서명에 참여한 20만명의 시민에게 공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국 위원장은 심 의원에게 안양시와 법무부간 법적 분쟁이 진행되는 동안 막대한 벌금을 무는 등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했고, 올해 3월 3일 안양교도소 이전이 시급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약 1조원 가치의 안양교도소 부지를 2조원으로 부풀린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당신도 지난 선거 공약했잖아”

심재철 의원도 가만 있지 않았다. 심재철 의원은 6일과 7일 잇따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민련 지역위원장이야말로 지난 선거에서 교도소 재건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당사자”라고 반박했다.

 

심 의원은 “새민련 지역위원장은 지난 18대 선거에서 자신이 감정평가사로서 검토한 결과 교도소 현대화와 재개발을 통해 4600억원의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논리로 안양교도소 현대화, 즉 재건축을 대표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며 “자신의 불리한 공약은 은폐하고 지역 국회의원의 성과를 깎아내리기에만 몰두하는 식의 구태정치를 하는 것은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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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 2015/04/08 [11:59] 수정 | 삭제
  • 과거가 어떻든 현시점에서는 모두 헐뜯기 내거티브 전략이고, 현시점에서 교도소 이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판을 짠 사람이 누구이며, 성공되기까지 가장 역량을 쏟을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초점이 맞춰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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