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 평화지구대에 근무하는 새내기 순경이 야간순찰 근무 도중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에 출동해 흉기에 찔려 신음하는 피해자들을 구호하는 동시에 달아나는 살인미수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23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일선 지구대 현장에서 근무한지 불과 2개월이 갓 지난 신임 김규태 순경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55분께 익산교육지원청 주차장에서 내연녀와 내연녀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던 이 모씨(55)를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세웠다.
김 순경은 당시, 하늘같은 선배 유기주 경위와 함께 도보로 인근 지역 순찰도중 여성의 외마디 비명소리를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하는 순간, 도로가에 2명이 피를 흘린 채로 쓰러져 있었고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무언가를 화단에 버리고 달아나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이씨를 붙잡기 위해 약 200여m를 추격해 격투 끝에 붙잡는 수훈을 세웠다.
김 순경이 이씨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 사이 선배 유 경위는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119에 출동을 요청한 결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강황수 익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면밀하고 적극적인 근무 자세를 통해 현장대응 능력 강화를 밑거름으로 시민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경찰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 조사결과 이 모씨(55)는 내연녀인 A씨(49)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미리 준비한 등산용 흉기로 A씨의 등을 찌르고 이를 말리던 B씨(49)의 옆구리와 가슴부위를 찔러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