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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5개월만에 차기주자 1위 복귀

메르스 적극 대응 후광으로 지지율 6.1%p 급등한 19.9% 기록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5/06/15 [11:45]

김무성 3.8%p 하락한 19.5% 2위로 내려앉아...문재인 17.5%로 3위 

▲ 박원순 서울시장이 6월14일 메르스 현장인 서북병원을 방문한 모습.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주 갤럽에 이어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선제대응 효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5개월 만에 선두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6월 2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박원순 시장, 김무성 대표, 문재인 대표가 오차범위 범위 내인 2.4%p의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6.1%p 급등한 19.9%로 김무성 대표를 밀어내고 1월 1주차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박 시장은 1주일 전에는 1위에 오른 지역이나 연령대가 하나도 없었으나, 이번에는 서울과 광주·전라, 20대와 30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박 시장의 급상승세는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증대되고 중앙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는 시기에 적극적인 메르스 대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원순 시장의 일간 지지율은,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 간의 민관합동 메르스 대응체계 구축 보도가 있었던 6월8일(월)에 전주 금요일(6월5일) 대비 5.9%p 오른 20.7%를 기록했고, 이후 6월9일(화)과 6월10일(수) 이틀간에는 각각 19.8%, 16.6%로 하락했다가, 메르스 3차 유행의 잠재 발원 병원에 대한 박 시장의 봉쇄 명령이 있었던 6월11일(목)에는 19.6%로 반등했고, 6월12일(금)에는 21.5%로 추가 상승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9.9%를 기록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8%p 하락한 19.5%로 2주 연속 하락하며 박원순 시장에 밀려 지난 5주간의 선두를 마감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김 대표는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 강원, 연령별로는 50대, 60대 이상에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대표와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0.4%p로 집계됐다.

김 대표의 지지율은 메르스 사태 여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전인 5월 4주차 대비 4.7%p 하락했는데, 이와 같은 하락세는 정부·여당의 메르스 대책에 대한 신뢰도 저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전주보다 0.8%p 하락한 17.5%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하지만 문 대표는 경기·인천과 부산·경남·울산에서 1위로 올라섰고, 40대에서는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표와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2.0%p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 대표는 0.1%p 상승한 8.0%로 4위를 지켰고, 대구 수성(갑)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김문수 전 지사는 5.2%로 0.6%p 하락했으나 5위를 유지했다. 안희정 지사는 0.2%p 상승한 4.2%로 3주 연속 6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1.0%p 오른 4.0%로 7위, 홍준표 지사가 0.1%p 상승한 3.2%로 8위, 남경필 지사가 0.9%p 오른 3.0%로 9위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3.2%p 감소한 15.6%.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6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1%, 자동응답 방식은 6.4%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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