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삼성전자 혁신기지 '美 실리콘밸리 신사옥' 준공 스토리

이재용 부회장이 공들인 건물...삼성의 미래 성장동력 산실 기대만발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5/09/23 [14:25]

신사옥 준공 계기로 연구개발 역량 집중하고 실리콘밸리 생태계 조성에 박차

지난 2월  실리콘밸리 찾은 이재용 부회장 “삼성의 미래가 이곳에 있다” 강조

▲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전자 현지 신사옥의 전경.     © 사진출처=SamsungTomorrow


‘그 누구보다 잘하는 것’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


지난 2009년 세운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새 먹을거리를 찾아나선 삼성전자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의 첨단기술 연구단지인 실리콘밸리에 마련한 연구개발(R&D) 시설, 즉 신사옥이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9월24일 준공식을 갖는다.

 

최근 연구와 인수합병(M&A) 역량을 실리콘밸리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9월24일 실리콘밸리 중심인 새너제이 북부 1번가에서 ‘부품(DS) 부문 미주총괄 빌딩’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지사, 샘 리카도 새너제이 시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 신사옥은 10만2000㎡ 넓이에 10층 규모의 건물로 삼성그룹 서초사옥의 삼성생명 소유 빌딩과 비슷하다고 한다. 삼성전자 반도체판매법인(SSI), 삼성전략혁신센터(SSIC)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범 전자 계열 미국법인이 입주할 이곳은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의 산실이자 혁신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새너제이에 신사옥을 짓기 위해 건축비로 약 3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곳에서는 연구개발 인력 2500여 명이 투입돼 혁신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준공된 삼성리서치아메리카 건물에도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 미디어솔루션센터(MSC) 등 지난 5년간 현지에 세운 R&D 조직이 입주를 모두 마쳤다.

 

▲ 건물면적이 3만5000㎡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 건물에는 정원과 산책로 등을 갖췄으며 사무실에서 개를 키울 수 있는 열린 환경까지 갖춰 연구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사진출처=SamsungTomorrow


6층 높이의 삼성리서치아메리카 건물에서는 삼성전자 세트(IM CE) 부문 제품·서비스, 미래 디스플레이와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프로세서, 모바일 플랫폼, 디지털미디어솔루션, 첨단소재 등을 연구하고 있다. 건물면적이 3만5000㎡인 이 건물에는 정원과 산책로 등을 갖췄으며 사무실에서 개를 키울 수 있는 열린 환경까지 갖춰 연구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로 준공한 새너제이 신사옥에 미국 실리콘밸리 전역에 흩어진 17개 연구소와 싱크탱크 팀을 옮길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연구하던 주요 연구과제도 이곳으로 옮겨 추진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의 경우 미국 연구개발센터 인력 150여 명이 주도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전자 계열사의 CEO들을 실리콘밸리 등지로 단기간 순환근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미국에 갈 때마다 새너제이의 실리콘밸리에 들른 이 부회장은 이곳 신사옥을 일컬어 ‘제2의 본사’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공을 들여왔다.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 신사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대를 걸고 있는 ‘미국판 삼성종합기술원’이라고 할 만하다. 이 부회장은 실리콘밸리 신사옥 완공과 입주를 계기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수합병과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갈 때마다 새너제이의 실리콘밸리에 들른 이 부회장은 이곳 신사옥을 일컬어 ‘제2의 본사’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공을 들여왔다. 지난 2월에는 모바일 전시회인 MWC 참석도 미루고 전자계열 주요 사장단과 함께 실리콘밸리 신사옥 현장을 찾아 주목을 끈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당시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략혁신센터(SSIC)와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등을 방문한 직후 “삼성의 미래가 이곳에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구상에 따라 삼성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실리콘밸리 투자를 크게 늘려왔다. 이 부회장은 이번 실리콘밸리 신사옥 준공식을 토대로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밸리 신사옥을 전진기지로 삼아 인수합병 등을 통한 삼성전자의 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실리콘밸리발(發) 기술혁명’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보여주는 이 부회장의 ‘삼성타운’ 생태계 조성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lovesamsu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