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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제일기획, 해외매각 결렬…추가협상 없다"

삼성과 퍼블리시스 간 의견조율 어려워 최종적으로 협상 결렬된 듯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6/06/14 [10:15]
▲삼성그룹이 제일기획 매각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출처=제일기획

 

삼성그룹이 제일기획 매각 중단을 선언했다.

 

제일기획은 6월13일 공시를 통해 "주요 주주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의 기존 다각적 협력방안 논의는 구체적인 결론없이 결렬됐다"고 전하면서 "다각적 협력과 성장방안과 관련, 제3자와 특별히 진행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월과 3월 조회공시를 통해 매각 작업을 공식화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삼성그룹은 사업개편 일환으로 제일기획 매각을 두고 지난해 말부터 프랑스의 광고회사 퍼블리시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매각가 차이 및 광고물량 보장 연한, 제일기획 인력감축 등의 사안에서 삼성그룹과 퍼블리시스 간 의견 조율이 어려워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각에서는, 제일기획이 중국 부동산 회사 등 다른 업체와 접촉해 매각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그룹 관계자는 제일기획 매각과 관련, "그동안 글로벌 에이전시와 제일기획을 성장시킬 수 있는 다각적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나 결렬됐다"며 "현재 다른기업과 협의중인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이 제일기획 매각 중단을 선언하면서 증권가에서는 다른 투자자로 매각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14일 "퍼블리시스(Publicis)로의 매각이 무산된 상황에서 다른 대행사나 투자자로의 매각 진행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하면서 "앞으로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올해 제일기획의 실적 전망만으로 본연의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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