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소비자 불만 건수가 가장 많았던 보험사는 삼성생명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월10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이 2016년 상반기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사의 민원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업계 빅3인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의 민원이 절반에 육박한다는 것. 그 반면 민원 발생률이 가장 적은 곳은 라이나생명, NH농협생명, 신한생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민원발생 건수 1만5255건 가운데 단순 민원건수는 삼성생명이 3416건, 22.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한화생명 2160건(14.2%), 교보생명 1759건(11.5%) 등의 순이었다. 업계 빅3 보험사의 민원발생 점유율은 48.1%나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장 많은 민원발생 감소율을 보인 생보사는 동양생명으로 60.5% 줄었다. KB생명(-55.8%), DGB생명(-51.6%) 등도 민원이 크게 줄었다.
유형별 민원현황을 살펴보면 판매민원이 6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험금 민원이 17.2%를 나타났다. 판매민원은 전년동기 70.5%보다 4.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험금 민원은 14.9%에서 17.2%로 증가했다.
손해보험사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 53.9%로 가장 많았으나 생명보험사는 불완전 판매로 인한 판매 관련 민원이 66.4%로 최다였다. 특히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은 보험금 민원이 업계평균 17.2%보다 3.3배나 높았다. 삼성생명은 전년과 유사한 57.9%였고 한화생명은 52.8%에서 59%, 교보생명은 44.5%에서 54.3%로 증가했다.
보유계약 건수 대비 민원(민원발생률)은 메트라이프생명, PCA생명, KDB생명 순으로 높았고 라이나생명, 농협생명, 신한생명은 민원발생률이 낮았다. 올해 상반기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발생 건수를 보면 메트라이프생명이 28.3건, PCA생명 26.4건, KDB생명 19.65건으로 가장 많았고 라이나생명이 3.55건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민원발생률 하위권인 농협생명과 신한생명은 각각 3.6건, 5.25건에 불과했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보험사의 민원은 보험사의 서비스 척도나 업무능력 고객에 대한 자세를 알 수 있는 것으로 보험소비자는 보험사나 상품을 선택시 민원이 많거나 개선이 되지 않는 보험사는 유의해야 한다"며 "민원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최하위 보험사는 금융당국이 특별 조사해 개선토록 지도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사 민원발생률 전체평균 건수는 11.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54건에 비해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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