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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불청객 ‘노무라입깃 해파리’ 유입경로 확인됐다

이우근 기자 | 기사입력 2017/04/04 [08:37]
▲  해양수산부

【브레이크뉴스 】이우근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해마다 어민과 해수욕객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대형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유입경로를 파악하여 발표하였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크기 1m, 무게 150kg에 달하는 대형 해파리로, 독성이 강하며 하절기에 집중적으로 어업 및 해수욕객에 피해를 입힌다.  

 

해양수산부는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유입경로 및 이동속도를 조사하여 해파리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3년 간 표류부이*와 추적태그**를 이용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노무라입깃해파리가 관찰되는 동중국해 북부해역에 표류부이를 투하하고, 우리나라 남해 해역에서 잡은 해파리에 추적태그를 부착하여 이동경로를 조사하였다.   

 

이번 조사 결과,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북상하다가 제주도 남서부 해역에 이르러 다시 세 경로로 나뉘어 우리나라 연안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첫 번째 경로는, 동중국해 북부해역에서 제주도 기준 약 50km 떨어진 해역으로 이동하여 서해 연안을 따라 북상하는 경로이다. 두 번째 경로는 제주 서쪽 연안에서 제주 북쪽의 추자도를 경유해 남해안으로 이동하는 경로, 세 번째 경로는 제주 동쪽 연안을 거쳐 통영, 거제를 지나 대한해협으로 이동하는 경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남해 연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이동속도를 파악하기 위해 해파리에 추적태그를 부착하여 확인한 결과, 추자도에서 여수연안까지는 하루 평균 11.6km, 부산에서 포항연안까지는 하루 평균 16km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낮 시간에는 표층에서 10m까지의 수심에 위치하고 밤에는 수심 40m까지 유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적으로는 6월부터 8월까지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우리나라 연안으로 지속 유입되고, 9월 이후 해류의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면서 연안 유입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일환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본 연구를 통해 해마다 우리 나라 연안으로 유입되어 큰 피해를 입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이동경로와 이동속도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노무라입깃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와 해수욕객 쏘임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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