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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내정된 남상태 부사장 ©브레이크뉴스 |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지난 2월 14일 오전 이사추천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정성립 사장의 사임을 의결하고, 주주총회 소집 및 일시 장소 결의와 정기 주주총회 상정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이날 승인된 이사 후보로 사내이사는 남상태 부사장과 김동각 전무, 이영만 상무 등 3명, 사외이사는 허종욱 전 산업은행 이사, 하종인 전 전북은행 상임감사, 김홍진 전 상업은행 상은리스 자금부장, 김형태 충남대 공대교수가 추천됐다.
이로써 대우조선의 사외이사는 기존 정동수 전 환경부 차관을 포함해 총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우조선은 3월 7일 오전 10시 서울 본사 12층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이를 승인할 예정이며,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직후 열릴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정성립(56) 사장은 지난 1월말 간부 회의에서 “임기가 오는 10월로 좀 남았지만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 맞춰 물러나겠다”고 사의를 밝힌 바 있는데, 정 사장의 사퇴와 함께 김강수 생산총괄 부사장과 임문규 대우망갈리아조선소 사장 등도 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진두지휘해온 정 사장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임원들의 임기가 회계연도 도중인 10월이어서 경영의 흐름이 끊긴다”며 “임원 임기를 정기주총에 맞추고 차제에 후진들에게 길을 터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년 2월말에서 3월초 사이에 정기 주총을 갖는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1년 8월 대우사태가 터지면서 새 경영진을 다급하게 구성하느라 10월에 진용을 짠 이후로 3년 임기의 사장과 임원진을 10월에 선출해 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이사 후보로 추천된 인물들이 금융과 기술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며, 이는 그동안 정성립 사장이 추진해온 중장기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노사 안정과 재무, 기술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