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와중에 중국이 희토류를 미국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 김종훈 의원은 “희토류를 포함한 다양한 광물자원의 남북 교류 협력이 우리 경제의 활로를 개척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UN의 대북 제재가 이른 시일 내에 해제되어 남북 광물자원 교류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희토류란 란타넘(lanthanum)계열 15개 원소(란타넘(La), 세륨(Ce), 프라세오디뮴(Pr), 네오디뮴(Nd), 프로메튬(Pm), 사마륨(Sm), 유로퓸(Eu), 가돌리늄(Gd), 터븀(Tb), 디스프로슘(Dy), 홀뮴(Ho), 에르븀(Er), 툴륨(Tm), 이트륨(Yb), 루테튬(Lu))에다 스칸듐(Sc), 이트륨(Y)를 합친 17개 원소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희토류가 중국의 전략 무기가 될 수 있는 이유는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대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 희토류가 스마트 폰 등 첨단 전자제품, 첨단 무기 등의 생산에 반드시 필요하다.
희토류는 우리나라와도 무관하지 않다. 우리나라는 지난 해 6,935만 달러어치의 희토류를 수입한 바 있다.수입 대상국은 중국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일본이 39%, 프랑스가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우리나라는 희토류를 지난 해 6,935만 달러어치의 희토류를 수입했다. 수입 대상국은 중국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일본 39%, 프랑스가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우리나라의 희토류 수입량이 금액으로는 별로 많지 않지만 공급을 받지 못하면 큰 곤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비가 필요하다.
마침 북한은 세계적으로 희토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산업부가 김종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의 희토류 매장량은 최대 4,800만 톤에 이른다<참고자료>.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희토류 매장량은 중국이 4,400만 톤, 브라질과 베트남이 2,200만 톤, 러시아 1,200만 톤 규모인데, 북한이 이들 국가들보다 앞선다는 얘기다.
UN 대북 제재로 희토류를 포함한 다양한 광물자원의 남북 교류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산업부, UN 제재가 해제되어야 교류 협력에 나설 수 있다
남북 협력 진전 정도에 따라서 우리나라는 희토류 공급중단 걱정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는 UN의 대북 제재 때문에 희토류를 포함한 다양한 광물자원의 남북 교류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산업부도 UN 제재가 해제되어야 교류 협력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김종훈 의원은 “희토류를 포함한 다양한 광물자원의 남북 교류 협력이 우리 경제의 활로를 개척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UN의 대북 제재가 이른 시일 내에 해제되어 남북 광물자원 교류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pf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