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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주를 마시고 우리들은 노래한다.
가을의 잔을 부딪치자.
그러면 기타와 침묵이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사랑을 담은 편지를, 이 세상에는 없는 강의 이야기를, 넋을 잃게 하는 의미 없는 시구를 읊조리며‥‥(파블로 네루다의 시 ‘포도주’중에서).
파블로 네루다의 시를 옮기지 않더라도 우리는 한 잔 술에 인생을 기울이고 인생을 취하며 하루를 보낸다.
이상철씨는 싫증 한 번 없이 엔터테인먼트한 부분까지 개발하면서 칵테일 바를 키워왔다. <제스트-bar zest>, 이 집의 매력은 손님에게 배운다는 것이고, 손님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고객, 직원, 회사의 3박자가 맞아야 만족한다. 1년에 파티를 2번 정도 크게 연다. 3차례에 나눠서 연습을 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예약제를 실시해 단골손님 위주로 공연을 보여준다. 해가 지고 밤이 무르익어갈 오후 8: 30분쯤 이면 공연은 시작되고, 초대받은 손님들의 열기와 함께 칵테일 쇼는 시작된다.
다룰 수 있는 칵테일의 종류는 무례 2백 종류로 이 정도는 외워서 할 수 있는 칵테일의 종류이고 대회를 나갈 때마다 개발을 해왔다. 그 동안 6번의 대회에 나갔고, 6종류의 칵테일을 개발한 것인데, 입상도 2번이나 했다. 2001년에는 세계대회의 2관왕이 되었다.
“맛도 매력적이지만 젤라틴을 이용한 독창성에서 상을 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쇼맨십이 강한 바텐더로 호텔의 클래식한 바텐더와는 좀 구별이 됩니다.” 플래어가 된 것은 군대를 갔다 온 직후인 98년부터로 플레어는 육감을 필요로 하는 바텐더의 세계라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한다.
체육학과 출신인 그가 술의 세계인 바텐더가 되는 것을 가족들은 그냥 두고 봤을 리가 없다. 가족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길을 택했다. 그 당시만 해도 2백 명 정도에 불과하던 것이 요즘은 수천 명을 헤아린다고 한다. 서울에서 배우고 고향인 금천으로 내려와 고향 단골손님들 속에서 행복을 찾아오기 시작한 것도 벌써 5년이나 되어서 지난 여름에도 5주년 행사를 크게 치러냈다. fba(한국플래어바텐더협회)의 회장도 지냈다. 1년에 5번의 대회를 만들어 심사를 한다. 20대 중반에 시작한 일이 이제 18년이나 되었고, 5명의 직원을 둔 사장이 되어 고향마을을 지키고 있다. 협회의 목적은 30년 역사의 비보이처럼 스포츠화 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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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둘러 앉아보세
그러면 이 세상이라는 큰 강물은 조금씩 푸르러지고 웅성거리면서 우리들 노래 소리로부터 멀어져 갈 터이니
우리는 당신들의 성실한 친구이다. - 파블로 네루다의 시 ‘포도주’중에서.
“술은 과음했을 때가 나쁜 것이고, 잘 마시면 술처럼 인간관계를 좋게 해주는 것도 없다고 봅니다.” “의사는 병을 치료하지만 우리 바텐더들은 마음을 치료 한다” 고 생각한다. 칵테일도 만들지만, 오는 손님들의 애환도 귀담아들어주는 것이 바텐더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는 그의 인생관은 그를 더 아름다운 바텐더로 만들어온 동기였다. 친누이동생처럼 지내는 7년 된 단골손님도 있다. 요즘 인기 있는 술은 복숭아 맛이 나는 피치클러쉬이다. 이 술은 향이 상큼해서 여성들이 즐기고 좋아한다고.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칵테일 영화로 해변에서 영화를 유혹할 때 은근히 취할 수 있는 술을 권한다. 이 술은 시원하면서 적당히 알콜 맛을 느낄 수 있는 술이다.
20대에게 어울리는 술은 화끈하고 독한 술로 퀵샷과 블랙러시안, 롱아일랜드 정도를 권하고 싶고, 술이 약한 분들은 피취컷의 과일향이 나는 술이 좋다. 15잔~20잔정도 마시고 취하기 시작하면 쿠션도 제공해서 손님이 매장에서 잘 수 있도록 해준다. 깨고 나면 꿀물은 기본이고 그의 단골들은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된 손님이 단 한명도 없다. 음주운전은 절대 용납할 수 없기에.
날마다 술을 만드는 이 남자의 아내는 어떻게 살까 싶었는데, 그의 아내도 바텐더라고 한다. 아내도 98년 세계대회에서 3위를 했던 선배가 아내가 되었다. 맥주 작은 병 2병과 소주 1잔이 주량의 전부였던-술도 못 마시는 사람이 점점 술이 늘어서 혼자 술을 즐기는 경지에 이르렀고 3년 차가 되어서는 말술을 마시게 되었다. 술은 마시다보면 느는 것이 확실하다고. 손님의 주 분포도는 vip가 40~50%정도 vvip가 40~50%정도로 단골손님만도 150명 정도에 이른다. 단골손님끼리 서로 얼굴도 알게 되고 친구가 되기도 한다. 생일에는 미역국을 끓여달라는 손님부터 다양한 손님들의 입맛을 일일이 맞춰주는 것이 이 바텐더의 즐거움이다. 내년에는 프랜차이즈업체로 개발할 예정이다. 그의 어머니도 15년간 음식장사를 했던 솜씨 있는 집안의 아들로 솜씨자랑은 한판 벌여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okjun200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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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오렌지 주스와 파인애플 주스가 혼합된 단맛. 파인애플쥬스 [60 ml],오렌지쥬스[30 ml], 레몬쥬스[30 ml],그레나딘시럽 [15 ml]. 기법은 직접 넣기(build), 잔 / 10온스 필스너(300ml). 만들는 방법은 잔에 얼음과 재료를 모두 놓고 가볍게 저은 다음 그레나딘시럽을 조심스레 천천히 위에서 붓는다. 그레나딘시럽은 주스보다 무겁기 때문에 가라앉는다. 장식은 슬라이스 오렌지, 체리, 스트로. 트로피칼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서 화려한 칵테일로 오해하기 쉬우나 알코올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칵테일-애플잭
애플잭 만드는 방법: 브랜디(2oz),칼바도스(1oz),뿌아르 윌리엄-배리큐르(1zo), 그라나딘 시럽(1zo), 레몬주스(1oz), 얼음 쉐이커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흔든 다음 얼음을 1/2채운 컵에 여과기를 놓고 따라서 마시면 된다. 브랜디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은 중후한 풍미가 있어 애프터 디너 칵테일 또는 취침 전에 숙면을 위해 마시는 나이트 캡으로도 애음된다.
칵테일-코스모폴리탄
[sex and the city] 시리즈에 주인공들이 주로 마시는 칵테일이다. 색깔도 너무 예쁘고 은근히 잘 취하기도 한다. 이것 역시 달콤한 맛! 보드카 1 oz, 코잉트로우 1/2 oz , 라임 쥬스 1/4 oz, 피치 1/2 oz, 크렌베리 쥬스 1/2 oz. 하이볼 글라스에 빌드의 기법으로 만드셔도 되고, 아니면 위에 있는 사진처럼 스트레이트 업 스타일로 만드셔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