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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데뷔 30주년을 맞는 심수봉이 '심수봉 빈티지 콘서트' 공연을 연다.
이번 콘서트는 심수봉의 음악과 '빈티지'라는 상충된 컨셉적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구현해 내기 위하여 사운드를 뒷받침해주는 스트링, 어쿠스틱 악기의 섬세한 조합을 통해 재즈적 접근을 시도하며 그녀의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들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심수봉과 보컬의 감성을 온전히 전달해 내는 아날로그 소리의 절대적인 만남은 관객의 마음에 따스함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플러스가 정성스럽게 만들어내는 브랜드 공연인 빈티지 콘서트는 시리즈5까지 진행되어 오면서 공연계 의미 있는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그 여섯 번째 심수봉 빈티지 콘서트로 만들어내는 공감대는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의 공연으로 심수봉만의 명품공연 탄생으로 그 시너지와 함께 올 하반기 우리를 찾아올 특별한 기대작이 될 것이다.
빈티지 콘서트는 ㈜라이브플러스가 3년에 걸쳐 총 5번의 공연을 진행해온 브랜드 콘서트이자 대중음악계에서 좀처럼 진행하기 힘든 의미 있는 음악적 실험이다.
일반적으로 공연장에서 사용되는 pa 오디오 시스템은 소리의 파워풀함이 강조되어 있어 섬세한 음의 표현에는 약한 측면이 있다. 진공관 앰프를 통해서 따뜻하게 증폭되어지는 빈티지 음향시스템은 소리의 진실, 소리의 온기와 향기를 가장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시리즈 5까지 진행되면서 공연계에 의미 있는 파장을 던지고 있다.
빈티지 콘서트에 참여한 4명의 아티스트는 노영심, 전제덕, 김창완, 양희은으로 그 동안 공연을 진행하는 아티스트와 세션들 대부분 무대 위에서 일렉트릭 악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소리를 만들어내는 소스와 이를 증폭시키는 음향 테크놀로지도 아날로그인 형태였던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심수봉 그녀도 특별히 숨겨뒀던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실력을 공개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을 위해 공연자체의 특별함과 함께 또 다른 변화를 하나 더 준비하고 있다.
저력 있는 젊은 재즈 연주가들과 함께 음악적 교감을 이뤄 평소 너무나 사랑하는 장르라고 말하는 재즈를 자신의 음악들에 아름답게 입히는 새로운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으며 덧붙여 평소 좋아하는 재즈 애창곡도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지금도 여전히 아름다운 곡들과 가사를 쓰고 종횡무진 라이브 무대에 끊임없이 오르는, 정말로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는 그녀는 언제나 현재 진행형의 가수이다.
3년에 걸려 축적된 빈티지 시리즈의 노하우와 새로운 시도인 재즈밴드와 심수봉의 음악적 교감을 통해 또 한번의 의미 있는 도약을 하고자 한다.
진공관 앰프를 통해서 따뜻하게 증폭되는 빈티지 음향의 아날로그 소리만이 존재하던 시절, 처음 그 소리를 주로 향유 하던 이들은 바로 문화적 삶의 접근이 용이한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소위, 상위계층이라 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이었다. 현재에 이르러서도 그 때의 감성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계층적 범주 안에서 다양성을 발휘하며 새롭고 다양한 매니아층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러한 매니아적인 컨셉들 중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매개체로 용이하게 사용되고 있는 앤티크 라는 표현 또한 갖가지의 문화형태 속에 자연스레 내재돼 있는 우리의 감성이며 현재 우리가 선호하는 단어적 지칭이라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가수인 심수봉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그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져 갈 우리모두의 앤티크 감성 그 자체인 것이다.
빈티지 콘서트가 가지고 있는 소리에 대한 진정성과 맹점을 재현해 내는 것과 동시에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모든 장면 장면들에 담아낼 고풍스럽고 품격 있는 가치들의 향연은 호암아트홀이라는 공간적 이미지와 함께 어우러져 더욱더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호암아트홀은 클래식 음악 공연과 무용공연을 포함한 뮤지컬, 연극 등과 더불어 재즈와 가요까지 다양한 무대를 진행해 오며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무엇보다도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짧아 관객들과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으며, 호암아트홀 특유의 따뜻하고 아늑한 실내분위기는 빈티지 콘서트가 지향하는 음악적 실험과 그 안에 담겨있는 모든 앤티크 감성들을 관객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다.
심수봉의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품격 있는 공간으로 재 탄생할 이번 공연의 무대는 마치 심수봉의 앤티크하고 빈티지한 하우스에 직접 초대받은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그 안에서 만나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그녀의 주옥 같은 노래들과 여기서만 나눌 수 있는 서로의 교감과 소통이 저물어 가는 2008년의 끝자락 소중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심수봉 빈티지 콘서트는 11월 28일 오후 8시, 29일 오후 4시,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02)522-9933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