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런던 앨버트 홀, 카리프 밀레니엄 스타디움. 가수라면 누구나 갈망하는 꿈의 무대에 서 본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여기 이곳에서 12번 이상을 노래한 매력적인 메조 소프라노 '캐서린 젠킨스'가 오는 1월 13일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처음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뛰어난 미모의 캐서린 젠킨스는 메조소프라노를 통틀어 가장 빠른 시간인 한 주에 3만장 이상 판매된 첫 번째 앨범 'premiere'를 비롯하여 'second nature', 'living a dream' 앨범이 2005년 클래식 차트 1위와 2위, 그리고 3위에 동시에 랭킹된 실력파다.
한 가수의 앨범 3개가 동시에 상위차트에 진입한 기록은 캐서린 젠킨스가 유일하며 그 중 'living a dream'은 클래식 차트에서 무려 47주 동안 1위로 머물면서 팝앨범 차트에도 4위에 랭킹되는 놀랄만한 기록을 남겼다. 이는 음악 역사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 대기록이다.
또한 영국대중음악 시상식인 brit에서 'second nature'과 'living a dream'으로 2년 연속 우승한 아티스트 중 유일한 여성인 캐서린 젠킨스는 지난 10월 말 새로 발매한 앨범 'serenade'의 3번째 우승으로 새로운 기록의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도밍고가 내한시 동행하는 아티스트들은 언제나 주목의 대상이었다. 1992년 그가 소프라노 루치아 알리베르티와 함께 내한했을 때 사람들은 아름다운 모습과 마리아 칼라스를 닮은 음색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그 덕에 알리베르티는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1995년 한 무대에 섰던 소프라노 홍혜경도 단연 관심의 대상이었다.
캐서린 젠킨스는 크로스오버도 많이 부르지만 왕립음악원 출신의 재원으로 탄탄한 클래식 기반을 갖고 있으므로 크로스오버로 처음부터 성공한 가수들과는 격이 다르다. 도밍고와는 최근 그리스와 홍콩 무대에서 함께 섰으며, 도밍고의 새 앨범 'amore infinito'를 같이 레코딩하기도 했다.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지은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12곡의 노래가 들어있는 이 앨범은 캐서린 젠킨스 뿐 아니라 안드레아 보첼리, 바네사 윌리엄스가 함께 참여해서 화제가 되었다.
플라시도 도밍고의 제안으로 함께 한국을 방문하게 될 그녀는 2005년 팝스타 에릭 클랩턴과 쓰나미 콘서트 오프닝을 맡아 에릭 클랩턴보다 더 유명세를 탔다. 이미 리스본, 마이애미, 두바이, 도쿄 등 여러 나라에서 연이은 매진으로 실력을 검증 받았고 그에 못지 않은 빼어난 외모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캐서린 젠킨스는 이번 공연에서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 중 왈츠 이중창과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중 '투나잇' 등을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부를 예정이다. 거장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할 클래식 디바와의 첫 만남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iv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은 2009년 1월 1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가격 vip석 25만원, r석 18만원, s석 12만원, a석 8만원. 현대카드로 결제 시에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