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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세계패션그룹, 24년째 공동 자선행사 '화제'

두 기업 23년 간 공동 자선행사로 20여 억원 자선기금 마련

박종준 기자 | 기사입력 2009/04/05 [21:17]
현대백화점과 세계패션그룹(fgi)이 24년째 공동 자선행사라는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개점 이후 imf 시절도 거르지 않는 등 매년 공동 자선행사를 통해 23년간 20억원의 자선기금을 마련했으며, 시각 장애인 2,000여명의 개안 수술 지원과 무의탁 폐결핵 독거노인, 청각장애인 등 불우이웃 1,900여명을 돕기도 했다는 것.

특히, 올해에는 세계패션그룹 소속 디자이너들이 지난해보다 35% 가량 많은 약 1,000점의 의류를 기증상품으로 내놓아 불황 속 자선의 온기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압구정본점에서는 봄 정기세일 기간중인 4/6(월)부터 12(일)까지, 목동점에서는 13(월)부터 16(목)까지, 천호점에서는 27(월)부터 30(목)까지 '현대백화점-세계패션그룹(fgi) 청각장애 어린이돕기 사랑의 바자'가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의 예상 자선기금은 1억원 가량으로 전액 청각장애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자선바자는 상품 할인율이 최고 95%에 달해 유명 디자이너 의류를 3, 5만원에 접할 수 있으며, 디자이너가 직접 매장에 나와 상품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평소 마음에 두었던 유명 디자이너 의류를 싸게 구입하고 자선활동에도 자연스레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라는 것.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송승복 여성정장팀장은 "세계패션그룹과의 공동 자선행사는 현대백화점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앞으로도 현대백화점과 세계패션그룹이 영구적인 공동 자선행사를 통해 불우한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fgi는 세계패션그룹(fashion group international)의 약자로, 패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국경을 떠나 같은 분야 종사자로서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자 뉴욕에서 1930년에 설립되었고,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는 1978년 설립되어 손정완, 지춘희, 박춘무, 루비나, 설윤형, 온은환, 최연옥 등 50여명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돼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박동준패션'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동준씨가 현재 16대 회장직을 맡고 있다.

바자 역사가 23년인 만큼 ‘현대백화점-fgi 자선바자’에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다.

자선바자의 인기가 워낙 좋아서 물품이 모두 팔려 남은 상품이 하나도 없이 행거가 나가는 일도 있었고, 현대백화점 개점 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바자를 기다리고 있는 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세계패션그룹(fgi) 박동준 회장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불우이웃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올해부터는 서울 이외에 지방에서도 자선바자를 기획하고 있으며, 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개인 후원도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취재 /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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