伏이라 하면 우리에게는 더위와 연결된 색다른 의미가 다가오는데 청도군이 이날 저녁 애완견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악회 명칭에서부터 많은 이들로 하여금 실소와 의문을 나타나게끔 지어진 이날 음악회는 ‘개나소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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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64인조 아모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이번 음악회 연주곡은 대부분개와 관련된 곡들이 연주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개들의 등장’을 알리고,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1악장’과 드볼작의 ‘신세계’, ‘위풍당당 행진곡’, 등이 클래식으로 우리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 ‘타이타닉’과 ‘캐리비안의 해적’, ‘스타워즈’, 등 명화의 주제곡들도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들려줄 계획이다.
이번 음악회를 빛낼 또 한사람의 스타. 우리에게 익숙한 상록수‘ 와 한계령, 그리고 7~80년대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그 시절 젊은이들의 가슴과 마음을 모으고 불태웠던 아침이슬,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등의 명곡을 부른 양희은 씨가 특별 출연해 그녀의 또 하나의 히트곡인 ‘백구’ 등 개와 관련한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음악회를 기획한 전유성 씨는 왜 이런 음악회를 준비한 것일까.
전 씨는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기상천외’라는 이벤트성으로서의 음악회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를 바르게 알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서 “공연 중에 유명 인사들의 영상메시지 가운데서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애완견이 언제부터인지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는 “마침 소싸움으로 유명한 청도에서 반려동물인 개와 소를 문화생활에 동참시켜 새로운 문화의 만남과 세계 최초라는 기발한 컨셉으로 관광청도의 문화콘텐츠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