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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45년 집권!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권력의 속성은 원초적으로 썩는 것 “전라도를 욕하지 마라”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0/10/19 [08:48]
경상도 출신의 국가 최고권력 지배는 한국 권력의 속성이 됐다. 박정희 18년 6개월, 전두환 7년, 노태우 5년, 김영삼 5년, 노무현 5년, 이어 이명박 5년까지 합하면 45년이나 된다. 우리나라는 일제 36년이라는 식민지 통치기간을 경험했다. 그 기간에 자행된 탄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문화 말살도 이어졌다. 경상도 집권 45년 기간을 일제 식민기간에 결코 비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한 지역의 오랜 집권은 어떤 형태이든지 폐단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 문일석 발행인    ©브레이크뉴스
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3대 세습을 한다고 온 세계의 언론들이 비판하고 있다. 한국의 경상도 45년 권력을 북한에 비교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국민이 직접 투표로 뽑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 통치에는 어딘지 모르지만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지적코자 하는 것이다.
 
현재 펼쳐지고 있는 여권 정치 지형으로 보면 또다시 경상도 출신의 대선후보가 대세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자 경상도 출신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약진이 그것이다.
 
6.25 때 한국전에 개입한 중공군은 인해전술을 구사했다. 수많은 군인을 투입, 무조건 전진시켰다. 이 때문에 유엔군은 남쪽으로 밀렸다. 이처럼 경상도는 인해전술을 쓰는 것인가? 경상도는 전라도-충청도-강원도-제주도 등 타 지역에 비해 유권자 수가 월등하게 많다, 그래서 지역편향의 선거로 이끌어 가면, 결론은 경상도가 유리하고, 그래서 장기집권 지역이 됐다.

선거에는 항상 명분도 있고, 진보-보수라는 정당 색깔도 있었지만 그 결과는 경상도가 유리했었다. 호남은 단 한번이었다. 전라도 출신 민주투사 김대중의 청와대 입성은 고작 5년 뿐이었다. 충청도가 낳은 정치인인 김종필의 지원이 유효했다. 김대중은 재집권을 위해 경상도 출신 데릴사위 격의 노무현을 지원했지만, 역시 경상도의 힘을 빌린, 호남으로 볼 때 외세(외부 세력)집권의 표본이었다. 단순 계산으로, 경상도 집권 5년이라는 기간만 더해준 꼴이었다.
 
노무현 집권 5년 기간에 호남 인사들은 숨을 죽이며 살았다. 호남이 키워온 동교동 세력도 붕괴됐다. 집권했던 정당인 민주당이 있는데도 열린우리당을 만들어 분당함으로써, 전통 야당은 여러 세력으로 분열되어 오늘에 이른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현실 진보진영의 야권에서 뛰고 있는 경상도 출신 진보성향 인사들도 더러 눈에 띤다. 미래지도자 감으로 키워지는 모양이다. 경주 출신의 유시민, 경남 출신의 김두관 등이 선두 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그들은 호남인사가 아니다. 절대로. 출신지역 상 호남인사 일수가 없는 것이다. 노무현 세력들은 호남에게 짙은 패배감만을 심어주었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권은 엄밀하게 말해 쿠데타 세력이다. 그들의 집권기간은 30년에 해당된다. 쿠데타 세력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국민을 지키라고 준 총칼을 국민에게 들이댄 반란군을 의미한다. 그들은 다시 말해 정치왜곡을 시킨 장본인들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반민주적인 인사들이다. 그들 3인 모두는 경상도 출신들이다. 그들이 한국 정치에 끼친 폐해에 대하여 다시금 뒤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사과할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명예로운 이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경상도 출신의 장기집권은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해도해도 너무했다!
 
권력과 생선의 속성은 썩는다는 것이다. 오랜 권력은 깊이 썩을 것이다. 생선처럼. 진정한 김대중-전라도 집권은 겨우 5년이었다. 그들이 썩었으면 얼마나 썩었겠는가? 산술적으로 45년과 5년을 비교해보라. 45년간 권력을 거쳐 간 인물과 5년간 호남 권부를 거쳐 간 인물의 수를 비교해보라. 경상도 정권의 호남정권 비판은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유권자가 많기로는 서울-경기를 합친 수도권이 더 많다. 지역몰표형의 유권자 쪽수로 집권자를 뽑는 시대는 마감해야 하는 것이다. 정치명분과 인물로 최고 권력자를 뽑는 시대여야 한다. moonilsu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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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골귀족 2011/02/09 [18:18] 수정 | 삭제
  • 다행히 민주화가
  • 성골귀족 2011/02/09 [18:13] 수정 | 삭제
  • 2번에 걸친 군사구테타로 권력을 휘어잡고 대한민국이 자기들 안방인양 하늘 높은줄 모르고 눈꼴시게 휩쓸고 다니며 기고만장했던 건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다시는 이땅에 이러한 무도하고 불행한 정치파국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즈음 봇짐싸서 기어올라온 경상도 문둥이 촌놈들도 술처먹고 꼭지가 돌면 서울/경기 말이 낯간지럽대나 뭐래나 하고 함부로 씹어 뱉던 시절이었다. 서을/경기 말은 고려시대 이래 천여년 이상 이나라의 표준말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사나이다운? 경상도 촌놈 사투리에 밀려 조롱거리로 전락했던 것이다. 아마도 지들이 신라국이래 다시 이나라의 주인으로 등장했다는 자부심의 발로가 아니었나 싶다.

    다행히 민주화가
  • 조폭정치 2011/02/09 [14:05] 수정 | 삭제
  • 어찌 되었거나 경상도 특히 tk패거리가 간댕이가 부었던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잘나가던 시기에는 대한민국의 제 세상인냥 기고만장하고 다녔으니 그 꼴사나움을 어찌 다 표현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혹시나 천지개벽이 있는 건 아닌가 하고 살아있는 슨상님을 뽑아댔지만 결론은 그놈이 그놈이고 정치판 개싸움만 더 커지고 시끄러워 졌다는 것이다.

    지겨운 영남 호족의 집권도 싫고 그렇다고 비꺽거릴 호남 호족의 집권도 싫다.

    당분간 중립지대인 수도권에서 집권했으면 한다. 아마 좀 조용해지진 않겠나.
  • ㅎㅎㅎ 2010/10/20 [14:55] 수정 | 삭제
  • 슨상님이 종신 하겠다고 인재를 안키웠거든,
  • 장흥사람 2010/10/20 [11:34] 수정 | 삭제
  • 문일석님,
    오랫만에 훌륭한 기사 써주셨군요!
    앞으로도 이렇게 좀 어리석은 백성을
    깨어나게 하는 기사를 써 주소서.
  • viva9941 2010/10/19 [21:23] 수정 | 삭제
  • 경상도 45년 집권이라..박정희전두환..노태우씨는 김영삼 김대중이가 서로 싸우느라 넘겨주었고 다음은 김영삼씨..내가 아는 지인이 내 앞에서 이랬지.경상도놈들이 대가리수가 많아 당선되었다고.참 더러워서.다음은 김대중씨 김종필씨만 아니었으면 김정일이 죽었을덴데..충청도인들이 김대중씨 손 들어주었지.다음은 또 전라도인 노무현..발행인은 노무현씨가 경상도 인줄 아는 모양이네.유권자들이 경상도 전라도 이니까 표를 주었나.서울 경기도 얼마나 많은 전라도인이 있는 줄 아는가.이번 선거보고도 경상도 탓하나.얼마나 호남인 단결이 잘되는줄 아나.그들은 절대로 한나라당 표 안준다.대한민국이 망한다해도 전라도인 표 안준다.권력의 속성은 썩는 것..만약 지금 봉건왕조나 아니면 독재시대라면 발행인 말은 맞다.하지만 지금 엄연히 5년 단임이다.그런데 뭐가 썩나.해도 해도 너무 한 것은 1천5백만 유권자들이 뽑은 대한민국대통령을 독재자라 부른 김대중씨와 민주화된 지금도 민주화를 위해 싸우겠다는 민주당놈들을 보면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생각지 않은가.
  • 삼족오 2010/10/19 [12:47] 수정 | 삭제
  • 북한출신 이승만 정권과 장면정권과 경상남북도에서 정권을 잡았고
    전남에서 한 번이죠.
    노무현정권은 사실상 전라정권이죠.
    그런데 그가 당을 차려서 나가 열린당이 되었고요.
    노무현대통령이 태어나기는 전남 강경출신이다는 말도 있지요.
    그것으로 하면 전라정권은 10 년이 되네요.
    국민적 정권성향은 수시로 바뀌지만, 정동영의원이 전주로 내려와서
    그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것이 문제이죠.
    그분의 선택이 그르치게 한거죠.
    박지원대표도 대권에 꿈을 꾸는 듯하지만, 대권과는 거리가 멀지요.
    다만 박지원대표는 개헌을 통하여 정권을 잡자는 것이 아닐까와 이재오 특임장관은 개헌을 통하여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계파간에 권력을 나누어 갖자는 것으로 분석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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