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9일 오전 11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군과 정부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며 국민들에게 죄송의 뜻을 나타냈다.
안 대표는 김진수 kbs논설위원이 군의 대응 적절성 여부를 묻자 “국민들께 죄송스런 마음이 든다”면서 “민간가옥까지 당했는데 교전수칙 운운하고 그것에만 목을 매, 결과적으로 단호한 대응을 통해 재침략 못하도록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정운갑 mbn정치부장이 국민들은 대화와 전면전 불사 두갈래 의견이 있다고 전제하고 “확전의 위험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하자 안 대표는 “이번에 군과 정부가 국민을 많이 실망시켰다. 추가도발 있을 경우 인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해 도발의지를 생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안 대표는 “기존(도발)의 대응정도를 넘어 북한 포대를 초토화시킬 정도로 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준전시상황으로 단호한 태세 완비하고 국론을 통일하는 것 외에는 여지가 없다”고 말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북한과의 대화에는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안 대표는 김익진 ytn 해설위원이 중국의 6자회담 제의를 거론하자 “시의에 정말 맞지 않는 제안으로 실망했다”면서 “중국은 먼저 북한의 전쟁억제 대책 내놓고 중재 노력해야 한다. (북한을) 믿을 수 있는 선행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반대했다.
안 대표는 또한 연평도 주민들이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주민들이 연평도 떠나면 안된다”면서도 “찜질방에서 (주민들이) 계속 지내는 것 용납할 수 없다. 하루빨리 미분양 아파트라도 준비해 생활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연평도에 많은 예산 투입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방진석 kbs 해설위원이 “정권이 바뀐지 3년이 됐는데 이번 북한의 도발을 전 정권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다”고 하자 “이번 정부도 잘못한 것이 없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정권들이 만든 상황 속에서 해이된 안보체제 방치됐고 오랜 세월동안 안보가 해이해져 타성에 따른 것으로 이번 비극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서해에서 실시 중인 한미군사훈련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준전시상황에서 북한에 직접적인 타격 대신 한미훈련을 통해 북의 추가도발을 강력 억제하는 것으로 타당한 훈련”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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