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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朴 이성헌 ‘부산 저축은행 의혹 檢소환’

브로커 이 모 “돈 일부 건넸다” 李 “청탁·돈 안 받았다” 부인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12/19 [00:23]
한나라당 친朴계 이성헌 의원(서울 서대문갑)이 부산저축은행 계열사 브로커로부터 청탁 및 금품수수의혹을 받고 있다.
 
▲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     ©브레이크뉴스
대검중수부(부장 최재경)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추진한 아파트사업 분양승인 청탁명목으로 이 의원에 금품을 전달했다는 브로커 이 모 씨 진술을 확보 후 18일 출석을 통보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현재 국회회기 중임을 들어 내년 1월께 검찰에 출석할 것을 조율중인 가운데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그룹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시행사로 내세워 지난 07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지구에 860세대 규모 아파트건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2백여 억을 불법 대출해 투자했으나 현재론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당시 높은 분양가로 인해 분양승인이 나지 않자 모 통신업체 회장이던 브로커 이 씨는 시행 사 대표에 접근해 “용인시장에 로비해주겠다”며 3억1천을 받아 챙겼다.
 
현재 이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알선수재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9일 징역 1년3월에 추징금 3억을 선고받았다.
 
이 씨는 검찰조사 및 재판과정 등에서 초등학교 동창으로 같은 고향 출신인 이 의원을 통해 용인시장에 분양승인청탁을 시도했고, 받은 돈 일부를 지난 07년 여름 이 의원에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 측은 “17일 검찰에서 나와 달라 연락이 왔으나 국회 회기 중이라 내년 1월12일로 출석을 연기해달란 양해요청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07년엔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었고 용인시장과 잘 알지도 못했다”며 “당시 이 씨가 가끔 찾아와 만난 적은 있으나 청탁이나 돈 받은 사실이 없다”며 관련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사건관련자들 말이 엇갈린 만큼 사실유무를 가리기위해 당사자 모두를 소환해 사실관계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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