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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미식문화 시리즈 3] 로우위앤(肉圓)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2/01/21 [07:22]
소개
 
로우위앤(肉圓)은 외관이 반투명하고 납작하게 둥글며 소에는 돼지고기 등 재료를 넣어 이런 이름을 얻었다. 과거 대만은 물자가 부족해 돼지고기는 추석과 설 등 큰 명절에만 먹을 기회가 있는 식품재료에 속했다.

특색
외피는 부드럽고 탄력성이 강하며, 맛은 마수(麻__, 일종의 모찌)와 비슷하다. 쪄서 익힌 뒤에는 반투명한 모습을 보인다. 소에는 표고버섯과 죽순, 돼지고기 등을 넣어 즙이 많으면서 여러 가지 좋은 맛을 은근히 띤다. 다시 여기에다 가게마다 독특하게 갖고 있는 각종 소스를 바르면 크게 식욕을 동하게 한다.

얽힌 이야기
 
로우위앤은 장화(彰化) 베이도우(北斗) 지역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는 고구마를 말려 가루를 만든 뒤 반죽으로 삼각형으로 만들어 증기로 쪄서 만들었는데, 소를 넣지는 않았다. 그 후 다방면으로 개량을 거쳐 돼지고기와 죽순 등 보조 식품재료를 더한 결과 오늘날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로우위앤으로 점차 발전했다.
로우위앤의 재료와 소스, 요리하는 방식은 지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재료로 볼 때, 북부에서는 대부분 가늘게 썬 죽순과 돼지고기 등을 소로 넣는다. 가게에서는 손님들이 먹기에 좋도록 로우위앤을 잘라서 내놓는다. 남부에서는 표고버섯과 잘게 썬 죽순, 돼지고기 등을 소로 넣는데, 먹을 때는 대부분 자르지 않고 내놓아 육즙의 본래 맛을 비교적 잘 보존할 수 있다. 오늘 날에는 홍자오로우(紅糟肉)를 소로 넣은 것과 같이 과거와 다른 특색을 보여주는 로우위앤도 나타났다.
 
곁들이는 소스는 단 것과 짠 것 두 종류로 나눠진다. 북부의 로우위앤 소스는 토마토 케첩을 위주로 하는 단맛이 주류를 이룬다. 이와 달리, 남부 로우위앤의 소스는 비교적 전통적이다. 간장을 위주로 하되 빻은 마늘 등 보조재료를 조화시켜 짠맛이 강한 소스를 사용한다.
요리 방법은 증기로 찌는 방식과 기름에 튀기는 두 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쪄서 만든 로우위앤은 탄력성이 좋아 씹는 맛이 풍부하며, 입맛이 비교적 상쾌하고 기름지지 않다. 기름에 튀겨 만든 로우위앤은 튀기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소의 향기가 빠져나가지 않으며 입맛이 비교적 바삭바삭하다.
 
이 밖에도 주로 차게 먹는 량위앤도 로우위앤의 일종이다. 량위앤은 마치 구슬처럼 탄력이 있는데 제조방식은 로우위앤과 비슷하다. 쪄서 익힌 뒤 차게 식혔다가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더위를 쫓는 좋은 음식에 속한다.

자료출처:대만미식문화웹 > 미식 분류 > 대만의 샤오츠
http://taiwanfoodculture.net/ct.asp?xItem=49542&ctNode=2853&mp=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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