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전 의원(민주당 전 대표)은 9일 무안신안 지역구 무소속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불초한 한화갑이 이제야 고향의 품으로 돌아왔다. 저에게 어떠한 질책과 꾸중을 내리시든 사랑의 매라고 믿으며 달게 받겠다.”면서 “제가 염치없게도 고향 분들의 곁으로 돌아온 이유는 김대중 대통령의 꿈과 이상을 이어가기 위해서이다. 우리 호남인의 한과 눈물로 만들어낸 국민의 정부의 업적과 유산이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무시되는 현실을 더는 참고 볼 수만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김대중이라는 소리를 평생 듣고 살아왔다. 김대중 대통령을 위해 청춘을 바쳤다. 김대중 대통령을 위하는 것이 호남을 위하는 것이고, 호남을 위하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을 위하는 것이라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느라 지역에 자주 못 내려온 점에 대해서는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계시지 않은 지금, 이제는 호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무안과 신안을 호남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마지막 과제라고 생각하면서 제 남아 있는 여생을 고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큰 인물이 큰일을 해낸다.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지였던 무안신안은 지난 수년간 우리나라 정치의 변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무안과 신안의 자존심을 살려줄 큰 인물이 여의도에 없었기 때문이다. 나라를 이끌어갈 경륜과 경험을 가진 인물 한 명을 키우려면 수십 년의 긴 세월이 걸린다.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호남인의 긍지와 자존심을 지켜온 저 한화갑이 무안과 신안을 다시금 호남정치의 1번지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올려놓겠다.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어 무안과 신안을 서해안 시대의 찬란한 꽃봉오리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소중한 힘과 도움이 저에게는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 몸속에 남은 피 한 방울까지, 땀 한 방울까지, 눈물 한 방울까지 모두 짜내어 무안과 신안, 신안과 무안을 위해 일하겠다.”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