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친李 박근혜대항마 중 하나로 거론되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새누리당 공천 잡음을 빌미로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 지사는 전날 강남벨트 공천취소와 함께 석호익 전 KT부회장(경북고령·성주·칠곡에 공천), 손동진 후보(경북경주)의 성희롱발언논란 및 금품살포혐의 등 공천논란이 잇따르자 박 위원장에 비난포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정몽준 전 대표와 함께 여권 차기구도에서 친李반朴진영의 박근혜대항마로 거론중인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을 “먹통공천‘이라며 사실상 박 위원장을 직 겨냥했다. 4·11총선 후 뒤따를 당내 차기경선구도와 관련해 선제포문을 열며 차별화에 주력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그는 15일 밤 모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명박 대통령이 소통 안 된다고 하나 박 위원장이 오히려 더 소통 안 된다. 소통이 먹통”이라고 비판 후 “이 대통령보다 박 위원장이 더 보수다. 이 대통령은 어렵게 살아 서민들 생활을 아는 반면 박근혜는 그런 경험이 적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 대세론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며 “한국정치는 워낙 격변하는 정치라 6개월 앞을 내다보는 사람은 없다”고 주장하며 ‘박근혜대세론’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자신의 대선출마와 관련해 “대통령을 한다하면 도지사직은 겸직 안 되기에 사퇴할 가능성이 없다할 수 없다”고 대선출마의사를 비쳤다. 그러나 오는 2017년 19대 대선출마와 관련해선 “그땐 나이도 많지 않겠느냐”며 부정적 입장피력과 함께 출마가능성을 일축해 사실상 18대 대선경선에 배수진을 쳤다.
그는 또 “야권에 대단한 후보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문재인 이사장이 뭐가 대단하나, 인품은 가졌으나 정치적 경력은 별로 없다”고 밝혔다. 안철수 교수에 대해선 “훌륭한 분이나 정치적으로 보면 초보 아닌 가. 재산이 많기에 나보다도 보수”라며 “정치경력이 많지 않은 분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를 제대로 이끌고 갈 수 있을지, 분열된 국가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폄하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당내 차기경선에서 패할 시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그는 “당내 경선에서 지더라도 탈당하진 않을 것”이라며 “경선에서 질 것 같다 해서 선배인 이인제, 손학규 지사와 같은 길을 가진 않을 것”이라며 탈당불가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입당한지 18년이 넘은 최고참이자 터줏대감”이라며 “박 위원장이나 다른 사람들은 당에 있었던 기간이 그보다 짧다”고 차별 점을 부각했다.
그는 “(보수진영이) 김대중·노무현을 지나치게 비판한 건 문제 있다”면서 “대통령에 비난이 집중되는 이유는 제왕적 대통령제 때문이니 도지사 등에게 권력이 나눠 져야한다”고 ‘군력분산론’ 불씨를 재차 지피고 나섰다.
그는 공천에서 탈락한 전여옥 의원 등 일부 현역들의 제3당 창당 등 이탈행보에 대해선 도덕적으로 얘기할 순 있어도 비난할 일은 아니라며 옹호했다.
그는 “공천탈락자들이 제 3당으로 옮기는 걸 놓고 옳다 볼 순 없으나 틀리다 할 수도 없다”며 “공천 못 받은 건 결국 당으로부터 버림받은 거고 이 분들이 어디로 가느냐를 놓고 도덕적으로 말할 수 있을 진 몰라도 비난할 입장은 아니라 생각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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