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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권행보 가속 “박근혜 만나볼 것”

1일 대선예비후보 등록 후 주요 인사 접촉..朴과 회동 암시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05/01 [10:44]
▲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브레이크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맞선 비박(非朴)진영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의 대권행보에 가속이 붙는 형국이다.
 
최근 차기 대권도전을 선언한 정 전 대표는 1일 여야 대권주자들 중 맨 먼저 18대 대선 예비후보 등록 후 선기선 잡기에 나선다. 그는 이날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오는 12.19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
 
중앙선관위 후보등록에 앞서 그는 이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해 자신에 대한 지지 및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정진석 추기경과 김영삼 전 대통령 등 각계 지도층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차기행보 함의가 담긴 다면 접촉을 배가해 나가고 있다.
 
대권도전 선언 전에도 줄곧 박 위원장과 차기 대립각을 세워 온 그는 총선 후 '박근혜 사당화' '당내 비 민주화' 등을 고리로 완전국민참여경선 도입을 주장하며 차별화 부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모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박 위원장과의 회동 추진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 당선자 모임에서 였다.
 
그는 "항상 하는 얘기가 만나 얘기하자는 건데 언론을 통한 간접대화밖에 못하지 않느냐"며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정당이라는 게 서로 같이 만나 논의하는 기구 아니냐"며 "직접 만나 (경선룰 등 관련) 얘기해보는 방안을 생각해보겠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그는 또 "정쟁-정치를 어찌 구별하겠는가"며 "그런 식으로 하면 정치가 다 없어진다"며 박 위원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박 위원장이 인사말에서 경선룰 등 당내 잡음과 관련해 "우리끼리 갈등하고 정쟁하면서 (국민에) 실망 드린다면 또 다시 지지해달라 부탁드릴 자격도 없고 정권 재창출도 못할 것"이라고 발언한 걸 겨냥한 것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당이) 민주주의가 없다고 지적을 많이 받고 있는데 오늘같이 이리 좋은 자리에서도 (박 위원장이 그리 얘기하니)답답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애둘러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할 말은 많으나 더 많이 얘기하면 (박 위원장에) 경고 받으니 그만 하겠다"면서 말문을 닫기도 했다.

한편 비박진영 중 가장 적극적으로 박 위원장과의 차별화 부각에 주력 중인 정 전 대표는 여전히 낮은 지지율이 딜레마다. 올 초 지난 1월 2~6일간 실시된 올해 첫 정례조사에서 정 전 대표는 2.5% 지지율로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월 23~27일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정 전 대표는 2.4%로 박 위원장, 안철수 교수,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등 여야 잠룡들 지지율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를 기록한 탓이다.

또 전체 지지율에서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4위 3.6%), 김문수 경기지사(5위 2.8%),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6위 2.5%) 등에 이어 정 전 대표는(2.4%)는 7위를 랭크했다. 하지만 지난 주(1.8%) 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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