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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朴 “(朴·친朴)대선 경선준비위 도입하라”

박근혜·친朴·당 지도부 오픈프라이머리 불수용 ‘선전포고’ 재 압박고삐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06/03 [11:42]
새누리당 비박진영이 3일 대선경선준비위 카드를 꺼냈다.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요구와 병행한 친朴계를 향한 압박카드로 보인다. 비박(非朴)계는 이날 ‘박근혜 1인 사당화’를 비판하면서 당이 대선경선준비위를 도입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대리인인 신지호 전 의원(김문수), 권택기 전 의원(이재오), 안효대 의원(정몽준)이 나섰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친朴계, 친朴일색 당 지도부 등을 향한 사실상 ‘선전포고’인 형국이다. 지난달 18일 이재오 의원의 언급(오픈프라이머리 불수용 시 중대 사태)과도 연계된 듯하다.
 
당내 대선후보 경선 룰을 최고위에서 결정하겠다고 한 황우여 대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황 대표는 각 대선경선 후보 측 대리인이 참여해 경선 룰을 협상하는 기구인 경선준비위를 따로 만들지 않고 최고위에서 룰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 대표는 “경선관리위원회(선관위)만 두면 된다”며 “경선 룰은 최고위에서 논의결정 후 당내 상임전국위에서 의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는 또 현재 박 전 위원장과 주류인 친朴, 당 지도부 등이 비박진영(김문수·정몽준·이재오·임태희)의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요구에 심드렁한 반응으로 일관 중인 것과 무관치 않다.
 
비박계가 중립성향의 ‘대선경선준비위’ 카드를 공식석상에서 공론화하고 나선 건 ‘오픈프라이머리’ 수용함의의 압박고삐 양태다.
 
당을 주류인 친朴계가 사실상 장악한데다 대선경선을 관리할 지도부 역시 친李계 심재철 최고위원을 제외한 거의가 친朴 일색으로 구성된 탓이다. 이는 비박계 입장에서 차기경선 공정성에 의구심이 일 수 밖에 없는 배경이다.
 
특히 현재 비박진영 주자들 지지율 모두를 합쳐도 박 전 위원장 지지율에 못 미치는 딜레마 역시 기저에 깔린 듯하다.
 
비박주자 4명은 현재 전국을 돌며 지지율 제고를 위한 나름의 차기행보를 펼치고 있으나 반전기미가 도무지 보이지 않고 있어 고민이다.
 
이 의원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내 대선경선에서 박 전 위원장이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압박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그는 서울 중곡제일시장 한 상인 말을 인용해 “(박 전 위원장이) 국민눈높이에 맞추는 정치를 한다면 완전국민경선제를 안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안 받으면 자기 눈높이에 국민을 맞추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급하면 인심 쓰듯 할 것, 두고 보세요. 민심이 이러하다”고 주장하면서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제 3자인 ‘깜이 엄마’를 등장시켜 박 전 위원장의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반대태도를 비판했었다.
 
정 전 대표 역시 이날 “황 대표가 당헌에 없는 기구이기에 준비위를 못 만들겠다고 말했다”며 “답답하다”고 반발했다.
 
그는 “준비위구성과 관련, 당헌에 못 만든다는 규정도 없다. 정치가 규정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지난 02, 07년에도 경선준비위를 구성했다. 그런 부분을 황 대표에 진전을 보여 달라 부탁하는 건데 답답한 얘기”라고 꼬집었다.
 
특히 완전국민경선 도입에 대해 “결정은 박 전 위원장 한 분이 할 수 있다”며 “김문수 경기지사와 저는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제안하는 건 아니고, 본선에서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태희 전 비서실장 역시 직전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朴계의 경선 룰 고수에 국민들은 정치에 꽉 막힌다 생각 한다”고 비판을 우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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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속까지 거부반응 2012/06/06 [09:43] 수정 | 삭제
  • 한나라당이 정해논 규정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대한민국 법을 지킬까?
    매번 지들 편한데로 룰을 바꾸자고하는 친이계들 이해할수가 없다.
    바꾸자고 할때마다 지들 편한데로 해석해서 국민이 원한다. 흥행때문이다.
    박근혜로서는 이길수 없다고 하는데..박근혜가 지면 지들은 이길수나 있나?
    차라리 인간답게 솔찍하게 이야기를 해라.
    지금은 필시 박근혜를 이길수 없다 하지만 담을 바라봐서 좀더 대중들한테..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나도 있다는걸 알리고 싶어서 차기를 바라보면 인지도를 넓히고싶어서 오픈프리머리를 주장하는것이라고 본인 자신들을 위해서라고 말하라
    그게 더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도 중림성향의 사람들도 그럴수 있다고 수긍할것이다..

  • 삼족오 2012/06/04 [12:56] 수정 | 삭제
  • 국민지지도 한 자리수 밖에 안되는 친이계의 이재오.정몽준.임태희 예비후보들이 합심하여 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하고 있으며,제1야당의 박지원위원장도 완정국민경선제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당의 대선후보를 완전국민경선제로 뽑는 것보다 국민여론조사로 여론지지율이 제일 높은 당소속 후보를 당경선 없이 선출하는 것이 경비절감과 당내화합측면에서 가장 유익한 선출방식임을 삼족오 본인이 제안한 바 있다.
    새누리당의 대선후보자들이 티비에 나와서 대선후보로서 정책공약을 설명하고 이어서 토론회를 거친 후에 여론조사 3개사에게 국민여론지지도 지지도여론조사를 가장 투명하게 하여서 평균치를 내어서 가장 지지율이 많은 후보자를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며 경비절감이 된다고 제안하는 바 입니다.
    야당이나 여당이나 이러한 방식의 대선후보자를 선출하여서 본선에서 국민투표로 뽑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사기경선을 방지하는 것이고 조작을 방지하는 것이므로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대통령선거에서 큰 무리가 없으며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경선후와 대선후에 내분이나 분열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친이계의 대선예비후보자들은 본인이 제시한 방식을 채택하여서 대선후보자 선출방식을 개혁하자고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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