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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국방경험 않은여성 아직시기 일러”

박근혜 우회 겨냥 파장 예고 친박 윤상현 이 의원 비판 대립격화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2/06/18 [22:47]
오픈프라이머리를 둘러싼 새누리당 내 계파갈등 속에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한 비박 측 네거티브 공세 날이 점차 거칠어지는 형국이다. 비박 측 대선주자 이재오 의원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나라가 통일돼 평화로워진 후라면 몰라도 (여성리더십은) 아직 시기가 이르다”고 밝혔다.  ‘정치 발전에 대한 여성리더십’ 관련질의에 대한 답이다.
 
이 의원은  “분단 현실을 체험 않고, 국방을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여성이란 이유로 리더십을 갖기엔 어려움이 있다” 고 말했다. 이는 현재 경선 룰 해법의 사실상 키를 쥔 박 전 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여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해석에 따라선 박 전 위원장의 여성측면, 성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킬 소지도 있다. 집권 초 주류였으나 당권파로 우뚝 선 친박게에 밀려 현재 비주류로 코너에 몰린 친이계 좌장 격인 이 의원은 여타 비박계(김문수·정몽준·임태희) 주자들과 함께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의 대선 경선룰 관철을 위해 지속 박 전 위원장을 압박 중인 상태다.
 
그는 “우리나라는 분단국가고 지금 북은 호전적 젊은 지도자가 통치하고 있기에 우리 현실에선 아직 국방을 책임지는 리더십이 요구된다”며 “흔히 여성적 리더십이란 부드러움과 섬세함의 리더십은 인간적, 사람 향기가 나는 리더십에 포함돼있고 여성만이 가진 리더십을 말하는 건 이르다”고 주장했다.

전날 김 지사 역시 “결혼을 안하니 자꾸 위선을 하는 것 같더라”고 말해 미혼인 박 전 위원장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친박계 윤상현 의원이 이 의원의 ‘여성 리더십 시기상조’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분단고통과 국가안보에 대한 고뇌를 박 전 위원장보다 더 처절이 부둥켜안고 이겨온 정치인이 또 누가 있는가”라며 “이 의원은 박근혜 흔들기 미망에서 헤어나 사나이답게 당당하게 말해달라”고 이 의원 발언을 정면 비판했다.
 
한편 이처럼 대선후보 경선룰을 둘러싼 친박-비박 간 대립갈등이 내홍으로 번질 조짐인 가운데 논의기구 구성마저 장기화될 조짐이어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갈수록 박 전 위원장 향후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는 양태다.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당초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경선룰 논의기구 문제를 결론 지을 계획이었으나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놓고 친박-비박 간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엇갈린 입장만 확인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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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생각 2012/06/19 [11:45] 수정 | 삭제
  • 한나라당 말기에 소위 지도층에 있다는 사람들이 입만열면 국민들의 정서와 동떨어진 엉뚱한 소리들 해서 욕 먹었던거 잘 아시죠?
    한때 민주화 운동을 했던 개혁(?)세력이라면서 사고방식이 거의 석기(?)시대 수준이군요.
    박근혜와 싸우려면 그 정도갖고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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