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7일 런던 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23일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동영상사이트 유 튜브 등을 통해 방송된 제94차 라디오연설에서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 이미 위대한 승리자”라며 “올림픽을 향한 열정과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이라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그는 “우리 대표단은 10개 이상 금메달로 종합순위 10위에 들겠단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지금처럼 세계경제가 어렵고 힘든 때 선전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에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98년 외환위기 때 박세리 선수가 어려운 고비에 잘 대처해 적극 우승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국민 모두는 큰 위로를 얻었다”며 “이제 여러분이 더 큰 감동과 성취의 주인공이 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4년 런던올림픽도 회고하면서 “그 때 우리는 국민들이 성금을 모아 참가비용을 마련했고, 어려움 속에서도 김성집, 한수안 선수가 역도와 권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경기장에 처음 태극기를 높이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은 크게 바뀌었다”며 “지난 베이징 하계올림픽에선 7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5위를 달성, 명실 공히 세계 스포츠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레슬링의 정지현, 복싱 신종훈·한순철, 다이빙 김수지 선수 등을 소개하면서 격려를 보낸 후 출전은 못했으나 박태환 선수 연습파트너인 이현승 선수도 언급하며 “진정한 스포츠맨십에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4월 태릉선수촌 방문 사실을 소개하며 “올림픽 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우리 젊은이들의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스포츠-문화강국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흐뭇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올림픽은 시차가 있어 새벽에 중계방송이 되기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으나 우리 국민은 선수들과 함께 뛰고 함께 환호하면서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저도 매일 새벽 빠짐없이 함께 응원 하겠다”고 거듭 독려를 보태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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