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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근혜 식 ‘승자의 저주’ 걱정”

이선정 기자 | 기사입력 2013/04/18 [13:03]
[브레이크뉴스] 민주통합당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자질 논란에 휩싸인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것과 관련, “이번 장관 임명은 선택도, 최종 결정도 박근혜 대통령이 했다”면서 “윤진숙 장관 임명 강행 때문에 얼마나 큰 비용을 치렀는지 대통령도 이제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결국 야당과 국회, 국민의 반대를 뿌리치고 자기가 원하던 사람 앉혔다고 승리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경제학에 역설적 이론 중에 ‘승자의 저주’라는 것이 있다. 경쟁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치름으로써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그 결과는 큰 위험에 빠지는 상황이다”라며 “흔히 입수합병, 입찰과정에서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겼지만 결국 자신의 오만함과 오판 때문에 위험에 빠진다는 얘기다. 기업이 위험에 빠지면 그 기업의 경영주와 노동자들이 함께 위험에 빠지겠지만 대통령이 승자의 저주에 걸리면 온 나라가 불행해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온 국민과 국회가 반대한 사람을 기어코 장관에 앉힌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은 마지막 단추를 억지로 꿴 사람의 어색한 옷차림처럼 불안해 보인다”고 혹평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이 부적격자 임명 강행한 모든 책임을 고스란히 져야할 상황이 올 것 같다”라며 “지금 최측근 원세훈 국정원의 불법선거행위, 최측근 최시중의 불법악행, 국민반대 무시한 4대강 사업의 비리게이트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래일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마지막으로 “윤진숙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박 대통령은 야당을 들러리 세우고 뜻을 관철시켰다고 웃을 수 있는 승자의 기쁨이 아니라 승자의 저주에 시달리고 온 국민이 불행에 빠질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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