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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격앙 김한길 발언 ‘소설’ 靑반박

‘댓글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건가요?’ 언급 격앙 "아냐"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3/10/23 [10:51]
전날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박 대통령 격앙’ 언급에 청와대가 23일 ‘소설’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22일 KBS1TV 뉴스토크 생방송 출연석상에서 지난 국회3자회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격앙된 반응과 함께 ‘그렇다면 제가 댓글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건가요?’라고 언급했다 전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 자신은 ‘그거야 모르지요. 계량될 수 없는 것 아닌가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 청와대     ©브레이크뉴스


여야 간 국정원 대치정국해소의 변곡점이었으나 결렬된 지난 국회3자회담 분위기를 단적으로 담은 형국이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 간 시각 및 관점의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어제 김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 3자회담내용을 공개했는데 격앙 운운한 건 소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 배석했던 다른 관계자에 확인해봤는데 당시 대화가 격앙될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다”며 “대통령은 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감정을 드러내고 할 분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당시 박 대통령-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김 대표 간 3자회담 중 김 대표가 국가정보원 댓글을 통한 선거개입을 언급하자 박 대통령이 ‘제가 댓글 때문에 당선됐다 생각하세요?’란 취지 언급을 한 건 맞으나 격앙된 분위기는 아니었다는 얘기다.
 
국정원 댓글논란은 새 정부 출범 초부터 지속 논란도마에 올라 여야 간 이전투구의 핵심 단초로 작용하며 정국을 달구고 있다.
 
현재 국정원 대선개입의혹 파편에 발 묶인 국정과 말없는 박 대통령, 복잡한 청와대의 속내 등이 현 정국에 투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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