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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와 산업 차원의 변화 필요"

Run포항시장, 허명환 국무총리실 자치분권국장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6/01/06 [15:49]
내년 포항시장 출마를 위해 서울과 포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허 명환 국무총리실 자치분권국장(제주특별자치도 추진기획단)을 만나 출마의 변과 함께 포항의 비전을 들어봤다.

허 국장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 중  보기 드문 중앙관료로 현직에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99년 ‘관료가 바뀌어야 나라가 산 다’라는 책으로 공무원 사회에 개혁의 단초를 제공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허 국장은 “중앙에서 바라보는 포항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첨단 과학 도시 등의 엄청난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이제 포항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또 그렇게 되지 않으면 영원히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될 것이고 구제불능의 나락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그간 배우고 경험한 모든 역량을 내 고향 포항에서 쏟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얼마나 역량 있는 지도자를 뽑느냐가 포항의 미래를 담보 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허 국장은 이어 포항엔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할 수 있고, 기획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며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업의 기반 조성과 교육, 의료, 관광 등 제3차 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발전이 절실히 요구 된다“며 포항의 발전을 위해, 인재와 산업 차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포항엔 현재 ‘포스코’라는 대기업이 있어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고 설령 그렇다고 치더라도 언제까지 포스코에 만 기댈 수는 없다며 현 시점에서 다른 비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세계화시대를 맞아, 제조업의 경우 독점이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요소투입비용(토지, 노동, 자본)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등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인건비 축소를 위해 구조조정을 감행할 경우, 포항은 제조업 이외의 다른 직업군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제2차 산업 위주로 움직이고 있는 포항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교육과 의료, 관광 등 제3차 산업의 일자리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허 국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항만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관광 레저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나아가 포항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은 중앙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인물이 시장으로 뽑혀야만 포항 발전을 가능케 할 수 있다” 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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