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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문서 외부 유출은 국기문란 행위'라고 지적한데 대해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을 이렇게 독단과 불통으로 운영하니까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이 생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한 문서를 청와대에 들어오는 루머와 민원쯤으로 치부하고 의도적으로 평가 절하했다"며 "청와대 직제상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시중의 낭설을 모으는 곳이 아니라 확인된 정보를 최종적으로 검증하는 곳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이러한 공직기강비서관실을 '찌라시 생산공장' 정도로 만든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은 의혹의 진상에 대해 어떤 해명도 없이 '근거 없는 일'이라고 치부하면서 문서유출에 대해서는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해 엄포를 놓은 것은 사건의 본질을 호도한 것"이라며 "비선실세들이 헌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의혹이 밝혀졌는데, 진실을 밝히기는커녕 문건 유출경위에 대한 검찰 수사로 물꼬를 돌려 사태를 모면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또 "박 대통령은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며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근거 없다고 독단적 결론을 선포해버렸다"면서 "청와대 문건에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설을 유포하라고 정윤회씨가 지시한 것으로 나오는데 올해 1월에 그대로 현실화됐고, 정윤회씨와 박 대통령 친동생인 박지만씨의 권력암투가 이 모든 사태의 배경이라는 분석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도 박 대통령은 사건의 진실을 대면하기를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 대통령은 “누가 어떤 의도로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 대한민국을 혼란스럽게 하는 곳은 청와대이며 비선실세들"이라며 "이번 사건을 유아무야 넘어가면 박근혜 정부는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것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