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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檢, '십상시 3인방' 당장 조사해야”

김정현 부대변인 "'십상시의 난' 핵심들 조사안하면 유령조사 불과"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4/12/05 [09:39]

 

▲ 김정현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 "검찰은 십상시 3인방(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을 즉각 소환 조사하지 않는다면 스스로가 살아있는 권력의 수족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고백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른 바 ‘십상시의 난(亂)’을 조사하는데 사태의 진원지인 ‘십상시’의 핵심들을 조사하지 않는다면 유령 조사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3인방을 건너뛰고 이 모든 사태가 수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검찰 지휘부는 너무나 안이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십상시의 말단 한명을 불러 면피성 조사를 한다고 해서 국민이 다 속는 것은 아니다. 이미 국민들은 이 사건을 특수 1부와 형사 1부로 따로 따로 나눠 배정한 것부터가 물타기 속셈이 있는 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3인방이 검찰 조사실에서 곰탕을 먹든 설렁탕을 먹든 국민들이 알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 염치가 있다면 3인방을 불러 문제가 된 시점의 행적이라도 수사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국민이 납득할 것"이라며 "식당 종업원과 매상장부까지 터는 마당에 문제의 당사자를 조사하지 않는다면 앙꼬 빠진 찐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천명하고 청와대가 보낸 조사 결과를 그대로 따라간다면 ‘받아쓰기 검찰’과 다름 없다"며 "힘있는 쪽은 뒤로 빼돌리고 힘없는 쪽은 전광석화처럼 수사를 하니 ‘권력의 시녀’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변죽만 울리는 수사 방향을 즉각 돌려 3인방을 소환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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