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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질소가스 누출.. 사건 경위는?

임국정 기자 | 기사입력 2015/01/13 [10:55]

 

▲ LG디스플레이공장 질소가스 누출 <사진출처=YTN 캡쳐>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지난 12일 오후 12시 50분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8세대 공장 9층 작업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문 모 씨(34), 이 모 씨(33) 등 2명이 사망하고, 오 모 씨(30)는 중태에 빠졌다. 또 황 모 씨(26) 등  LG디스플레이 직원 3명은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인근의 파주문산병원, 무척조은병원, 파주병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문 씨 등 협력업체 직원들은 지난 12일 오전 10시경 협력업체에서 관리하는 장비 안에서 점검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평소 2시간 정도 작업한 후 휴식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고, 황 씨 등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뒤늦게 쓰러져 있는 문 씨 등을 발견해 신고했다. LG디스플레이 직원들도 이때 구조에 나서다 질소가스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작업장은 대형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만드는 곳이다. 평소에는 유리판에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질소로 채워져 있어 사람이 출입할 수 없고, 질소가스를 모두 빼낸 뒤에야 유지 보수 작업을 하도록 돼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보수 작업을 하던 중 밸브가 열려 질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브리핑을 통해 “장비는 외관상 이상이 없었고, 기계를 다루는 과정에서 질소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밀폐된 장소에서 갑자기 질소가 누출되면 공기 중 산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질식에 이르게 된다. 지난달 26일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밸브룸에서도 질소 밸브에서 질소가 새어나오면서 현대건설과 협력업체 직원 등 총 3명이 숨지기도 했다.

 

한편,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전병헌)는 13일(오늘) 최근 계속 발생하고 있는 원자력 안전사고와 파주 LG디스플레이 질소 누출 사고 등 최근 산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안전사고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고 안전대책을 집중 추궁한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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