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57) 전 장관이 8일 2007년 실시될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특히 그동안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강 전 장관이 대권도전을 전격적으로 표명하면서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낮 12시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유력한 광주시장 후보의 한사람으로 분에 넘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광주시장 선거에 나갈 것인가 대통령선거에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다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10여년의 기간이 대한민국이 세계사의 중심국가로 떠오를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며 "한민족에게 주어진 천운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세계속에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또 광주시장 출마와 관련, "광주를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비전과 실천계획을 갖고 시장출마를 검토해 온 것도 사실"이라며 "민주당 집행부로부터 출마 자격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갈등이 있었으나 모든 시비를 털어버리고 2007년 대선을 향한 원대한 꿈과 이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앞으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기존 정당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나라를 위해 뜻을 모으고 봉사를 일상화하는 사람들을 찾아 나설 것"이라며 "빛나는 대한민국연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지난 총선 낙선 이후 전국 대학을 순회하며 현재 3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연대 조직을 확대하고 구체적인 국가 운영 로드맵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 전 장관은 민주당 탈당과 관련 "당분간 민주당에 머물면서 "5.31지방선거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일조할 것"이라며 밝혀 민주당 탈당은 지방선거 이후가 될 가능성을 내비췄다.
강 전 장관의 이날 대선 출마 기자회견은 당초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광주시장 출마를 요구하는 7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광주공항에서 봉쇄돼 1시간여동안 지연됐다.
강 전 장관은 기자회견에 이어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서구 양동시장을 거쳐 광주포럼사무실에서 남구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