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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갑길 전 의원 '광주시장 경선'에 출마 ?

강운태. 김영진. 전갑길 9일 서울서 회동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3/09 [00:55]

유력한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후보 중 1명으로 거론돼온 강운태 전 장관이 8일 시장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광주시장 후보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강운태. 김영진 전 장관과 전갑길 전 의원이 9일 서울에서 전격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후보로 김영진, 전갑길 전 의원 중 1인을 선정, 총력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처음으로 만나 조정작업을 시작한다.

이날 '3인회동'을 계기로 금명간 광주시장 경선후보가 탄생될 것으로 보여 강운태 전 의원의 '경선 불출마 선언'으로 박광태 현 시장의 단독질주가 예상되던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구도는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현재 김영진 전 장관과 전갑길 전 의원은 일단 상대방에게 후보로 나서줄 것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갑길 전 의원의 출마가 유력시된다.

이런 경우 '박광태 - 강운태' 빅매치가 '박광태 - 전갑길' 빅매치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갑길 전 의원은 8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강운태 전 장관의 경선 불출마  선언으로 본인의 광주시장 출마를 권하는 당원들이 많다면서 '출마 쪽'에 무게"를 두었다.

김영진 전 장관은 "아직 시장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반 한화갑'로 분류되는 이들 가운데 한 인사는 "박 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에다 후원당원 확보 등 당지지 기반이 탄탄하지만 경선만 공정하게 진행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당내 민주화를 위해서도 경선은 반드시 치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 광주시당은 박 시장과 유종필 시당위원장, 김동신 북갑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친 한화갑"측과 강 전 장관 및 전갑길 광산지역운영위원장, 최경주 북을지역운영위원장을 축으로 한 '반 한화갑'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5.31 지방선거 이후 정계개편이 이뤄진다면 당내 세력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정 정도 정치공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광주시장'이라는 상징을 선점하기 위한 '친 한화갑"측과 '반 한화갑"측의 일대 힘겨루기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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