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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저녁 9시 30분경 진천의 체리부로 공장 앞에서 사측이 투입한 5톤 대체차량 한대가 화물연대 체리부로분회 조합원 2명에게 돌진 충돌하는 사고로 노동자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 후송 치료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조합원들은 대체차량 노동자에 대해 선전전을 진행하고 파업 중임을 알리며 같은 화물노동자로서 지지를 호소하는 중에 사측이 투입한 대체차량 한 대가 조합원들에게 돌진했다. 결국 조합원 2명은 돌진한 차량과 충돌해 의식을 잃었으나 가해 차량기사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은 채 담배만 피며 사고를 외면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화물연대 조합원은 “대체차량 기사의 이 같은 행동은 회사 측의 비호와 갈등 조장이 있지 않고선 보일 수 없는 행동”이라며, “이는 회사는 뒤에 숨어 노노갈등을 조장하는 악질자본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사고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된 조합원들은 다행히 의식이 돌아와 병원에서 정밀진단과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체리부로와 화물연대와의 발단은 화물노동자들이 지입차량업체(운송업체)인 (주)에코벨로지스와 체결한 계약기간은 금년 10월 30일까지 되어있지만 조합원이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화물연대 조합원 4명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해 부당해고를 한 것이다.
화물연내에 의하면 운송업체 대표는 “너 아니어도 일할 차는 많다”, “그 따위로 하면 내일부터 배차없다”는 폭언과 함께 해고를 시켜 노동자를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쫓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조합원들은 한 달 넘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체리부로 운송업체 사장은 화물노동자를 외면하고 해외로 출장을 떠났으며, 이후 운송업체 사장은 화물연대 조합원 4인에 대한 해고 입장 철회를 거부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체리부로는 기다렸다는 듯이 용역깡패를 즉각적으로 투입했다. 뿐만 아니라 이에 항의하는 50명에 가까운 화물연대 조합원 전원에게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해고를 압박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이 사태를 유발한 체리부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해고자 원직복직을 이룩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체리부로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화물연대의 주장과 사뭇 다르다.
이번 사건은 자신과 관련이 없는 관계회사인 델리퀸에서 발생한 문제를 모기업이라는 이유로 체리부로에 와서 집회를 한다는 것이다. 즉, 운송업체인 (주)에코벨로지스와 계약은 관계회사인 델리퀸에서 체결한 것이며, 해고사항도 자신과 무관한 델리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어제 화물차 사고에 대해서도 정문을 막는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길바닥에 드러눕고 차에 뛰어들어 일부러 사고를 냈다는 주장이다. 또한 당시 운전했던 기사는 노조원들에게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했을 것이라며 상황파악은 현재 불가하다고 전했다.
용역문제는 화물연대로부터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지 이들을 탄압할 목적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체리부로측은 화물연대의 정문 차단으로 차량운행의 70~80%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영업 손실이 막대하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cbreak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