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단체장과 지방의원, 출마예정자들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수백만원대 고액 후원금을 낸 것으로 드러나 ‘공천 로비용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는 물론 광주광역시 의원 출마예정자로부터 까지 수백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출마예정자들이 후원금을 낸 시기가 각 당의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 시작 직전인 지난 연말에 집중됐으며, 대부분은 그 이후 실제로 공천을 신청했다.
최근 광주시·전남도선관위의 ‘2005년 지역구 국회의원 후원금 고액(120만원 초과)기부자 내역’을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 의원 7명이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구청장, 광역·기초의원, 입지자 14명으로부터 수백만원대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신안·무안)는 자신의 지역구 군의원 2명과 군수 출마예정자 3명으로부터 200만∼500만원씩의 후원금을 받았다. 한 대표에게 300만원의 후원금을 낸 광주 광역의원 출마예정자도 있었다.
민주당 신중식 의원(고흥·보성)도 도·군의원 2명으로부터 300만∼500만원, 도의원 출마예정자 1명으로부터 500만원을 후원받았다. 같은 당 이상열 의원(목포)도 시의원 1명으로부터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열린우리당 강기정의원(광주 북갑)은 시의원 k씨로부터 2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고, 지병문의원(광주 남)은 구청장 출마예정자인 k씨로부터 200만원을 후원받았다. 같은 당 김동철의원은 구청장 s씨부터 3차례에 걸쳐 모두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의원들은 이에 대해 “모두 정상적인 후원금”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출마예정자들이 각 당의 후보자 공모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11월 말∼12월 사이 집중적으로 후원금을 낸데다, 후원금을 낸 이후 대부분 각 당의 기초단체장·지방의원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공천을 신청해 공천용 로비 의혹을 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