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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방식 내홍 심화, 자중지란은 '공특위' 책임"

한화갑 대표 "공직특위 결정 관여한 적 없다"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6/03/17 [23:22]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17일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경선 방식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공직특위로부터 회의결과를 보고를 받았을 뿐 그 결정에 대해 내가 뭐라고 할 수 없다”며 공특위 결정 과정에 자신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일부의 주장을 부인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특위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주민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로 하는게 어떠냐고 두어번 얘기한 적 있다”며 “하지만 “과거 김대중 총재와 비교해 대표의 권한이 10분의 1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박주선 도지사 예비후보, 박준영 도지사, 박광태 광주시장, 전갑길 광주시장 예비후보 모두 나와 좋은 관계”라며 “당 경선에서 누가 후보가 되든지간에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에 당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날 국창근 전남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의 퇴진을 주장한데 대해 한 대표는 “애당심이 있으면 지금까지 뭣하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 그렇게 하겠느냐”며 “고 건 전 총리가 대표가 돼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모셔와라. 당원이 원하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 예비후보가 중앙당에서 발생한 사건(지난달 일부 당원들이 중앙당사를 점거해 한 대표 퇴진을 주장한 것)의 배후라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갑길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일 대표단 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중재안이 끝내 거부될 경우 방향이 같은 후보들끼리 경선 방식 취소를 위한 연대를 하면서 동반사퇴 및 집단 탈당도 불사하겠다”며 21일 기자회견에서 중대결심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전 후보는 민주당 대변인이 "이번 공특위 결정은 '8차례 회의를 거치면서 경선을 둘러싼 여러 부작용과 현실 등을  감안한 결정이다'"며  "애당심과 페어플레이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이는 원천무효와 제의를 제안했던 본인의 일방적 하향 명령 전횡으로 진실을 왜곡하기 위한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역단체장 후보등록을 마친 10명 모두가 '공특위'가 마련한 청문은 단 1회뿐 이었는데도 "8차에 걸친 충분한 토의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 이전의 7차에 걸쳐 사전 각본이 완성 됐던것을 확정 통보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으로 대변인 성명은 사실을 은폐하고 언론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현재 민주당의 경선을 둘러싼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기득권 유지에 급급한 반민주적 폭거로서 중앙당과 현역 단체장이 단합한 내부 방침을 승인하기 위한 들러리 시나리오 전략으로 자중지란을 자초했다"며 "당의 쇄신과 민주정당을 위한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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