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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면 꽃복이 있겠으나 사람을 좋아하면 사람복도 있을걸세

문일석 시인 | 기사입력 2015/08/10 [10:39]

 

▲ 꽃  ©브레이크뉴스

 

꽃복 사람복

꽃을 좋아하는 여인아
꽃만 좋아하지 말고
나같은 사람도 쬐끔만 좋아해주소.

꽃이 아름다워서 이뻐 죽겠지
꽃이 활짝피니 화려해서 죽겠지

그래도 세상의 모든 꽃들은 쉬이 져
얼른얼른 사라져버렸지

사람, 꽃보다 아름답지 않아 화려하지 않아
그래도 꽃만큼만 좋아해주소. 꽃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꽃을 좋아하는 여인아
꽃을 좋아하면 꽃복이 있겠으나
사람을 좋아하면 사람복도 있을걸세. 하하하.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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