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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지율, 더민주 5%p 폭락...국민의당 ‘선두 탈환’

[리얼미터] 새누리당도 공천 후폭풍 '급락'...국민의당·안철수·정의당 '상승세'

박진철 기자 | 기사입력 2016/03/17 [15:48]

 

ⓒ 리얼미터 홈피

 

'공천 후폭풍'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이 폭락하고, 국민의당이 선두를 재탈환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호남 민심의 추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안이 16일 보도한 알앤써치' 여론조사(3.13~15일자. 조사대상 1026명,응답률 3.9%,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더민주는 지난주(3.6~8일자)에 비해 호남에서 12.2%p나 폭락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3.5%p 급등했다. 그에 따라 호남에서 국민의당은 32.7%의 지지율로 더민주(26.1%)를 6.6%p 차이로 다시 앞섰다. 지난주에는 더민주가 38.3%로 국민의당(29.2%)을 9.1%p 차이로 크게 앞섰다. 일주일 만에 정반대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 여론조사(3.14~16일자)에서도 똑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0.7%, 더민주 29.3%, 국민의당 12.2%, 정의당 7.8%로 조사됐다.


지난주 주간집계(3.7~11일) 대비 새누리당은 3.4%p 하락했다. 반면, 더민주는 1.5%p, 국민의당은 1.1%p, 정의당 2.1%p씩 상승했다.


새누리당의 급락은 '비박계 공천 학살' 논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에서 낙폭이 컸다.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은 지난주 49.6%에서 이번주는 36.5%로 13.1%p나 폭락했다. 반면에 더민주는 1.6%p 오른 33.8%로 새누리당을 2.7%p 차로 바짝 추격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인 10.2%였다.


그러나 호남에서는 더민주의 지지율이 폭락하고, 국민의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선두 자리가 다시 바뀌었다.


이번 조사에서 호남은 국민의당 34.2%, 더민주 33.9%로 조사됐다. 0.3%p 차이 초접전 양상이지만, 지난주 대비 더민주는 5.0%p 폭락했고, 국민의당은 2.4%p 상승했다.


그에 따라 지난주 더민주가 38.9%로 국민의당(31.8%)을 7.1%p 차이로 크게 앞섰던 것이 이번주는 국민의당이 다시 역전하는 정반대 현상이 벌어졌다.


정청래·이해찬 공천 탈락과 친노 진영의 김종인 비대위 맹비난으로 양측의 갈등이 표면화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의 일관된 야권연대 거부와 천정배 대표의 당무 복귀로 내분이 일단락되고 교섭단체 구성까지 완료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도 더민주 공천 후폭풍의 반사이득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22.7%,, 김무성 16.5%, 오세훈 10.8%, 안철수 10.6%로 나타났다. 문제인 전 대표와 안철수 대표는 지난주 대비 각각 1.5%p, 0.6%p씩 상승했다. 반면 김무성 대표는 1.1%p 하락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집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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